
[점프볼=부산/권수정 인터넷기자] 코트위에서 끝까지 땀방울 흘린 케이티. 이번시즌 모비스와의 상대전적을 3승3패로 맞췄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부산 케이티는 9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0-72로 승리를 거뒀다. 2연패를 끊어내며 갈 길 바쁜 모비스의 발목을 붙잡았다.
케이티는 2연승 후 3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고, 다시금 2연패를 맛보게 됐다. 여기에 동부가 지난 8일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으며 7위 케이티는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케이티는 다른 목표를 세웠다. 시즌 마무리를 잘 하는 것. 이 승리가 필요한 시점에 스승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모비스와 만나게 됐다. 이번시즌 5번의 맞대결 중 4,5차전을 승리로 가져가며 청출어람을 이루어낸 조동현 감독. 과연 스승 앞에서 3승3패의 팽팽함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양 팀의 빠른 공격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제스퍼 존슨이 경기 초반부터 3점슛 2방을 포함하여 내외곽 코트를 활발히 누비며 8득점을 올렸다. 블레이클리도 자유투 3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 득점을 도왔다.
2쿼터 두 외국선수의 호흡이 좋았다. 존슨과 블레이클리가 포스트에서만 12득점을 합작했다. 2쿼터 중반 모비스를 약 4분여동안 득점을 봉쇄하며 한때 34-24로 10점차까지 벌렸다.
후반 케이티는 코트를 밟는 선수들이 고루 득점에 가세했다. 두 외국선수가 코트를 휘저었고 김우람이 3점슛 2방을 쏘아 올려 60-44, 16점차로 앞서갔다.
마지막 10분, 지쳐있을 법했던 존슨이지만 더 펄펄 날았다. 김현민이 포스트에서 힘을 보탰고 존슨에게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이 어시스트로 존슨은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8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6강 진출은 좌절 되었지만 케이티는 승리를 위해 코트에서 땀방울을 흘렸고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Q. 승리소감이 궁금하다
A, 집중력이 이어졌다면, 쉽게 갈 수 있었는데 중간에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했다. 이 부분을 빼고는 선수들이 알아서 잘 해준 경기다. 주문한대로, 또 연습한대로 경기를 가져간 것 같다.
Q. 김우람의 합류로 가드진이 안정세를 찾은 것 같다.
A. 역할이 겹치는 부분도 있겠지만 조성민,이재도에게만 맡길 수 없다. 김우람이 수비에서 약한 부분이 있지만 공격에서 기용할 수 있다 생각한다. 본인이 상무에서 몸이 안 올라와서 힘들어했다. 오늘은 김우람이 잘해줘서 쉽게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Q. 6강 플레이오프가 좌절되었다. 선수들에게 당부하는 말이 있는가?
A. 퐁당퐁당 경기로 인해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연습 때 선수들한테 코트 위에서 끝까지 똑같은 마음, 똑같은 자세로 임해야한다고 얘기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D리그로 내보낸다하기도 했다. 선수들에게 마지막 경기까지 각성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성민이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나머지 경기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조성민을 엔트리에서 빼고 그럴 생각은 없고 체력적으로 쿼터별 안배를 해줄 생각이다. 한 경기라도 더 맞춰봐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남은 경기에도 출전시킬 계획이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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