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 5경기' 오리온, 지쳤나

곽현 / 기사승인 : 2016-02-08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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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곽현 기자]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으나, 결과는 의외였다. 상승세를 보이던 오리온이 라틀리프가 빠진 삼성에 패했다.


8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 오리온의 경기에서 오리온이 접전 끝에 73-81로 패했다.


이날 삼성은 팀 전력의 핵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전 경기인 KGC인삼공사 전에서 손목을 다친 것. 라틀리프 뿐만 아니라 이관희도 손목을 다쳤고, 임동섭도 무릎 뒤쪽에 염증이 생겨 결장했다.


주전 3명이 빠진 삼성의 승리는 어려워 보였다. 더군다나 3위에 올라 있는 오리온은 최근 애런 헤인즈가 복귀해 점점 분위기가 올라오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경기는 예상 밖이었다. 삼성은 초반부터 에릭 와이즈가 오리온의 골밑에 맹폭을 가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여기에 문태영이 득점포가 가세했고, 4쿼터 장민국의 외곽슛까지 터졌다.


반면 오리온은 어딘지 모르게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지 못 했다. 쉬운 슛을 자주 놓쳤고 수비에 대한 적극성도 떨어졌다. 문제는 무엇일까?


체력적인 부분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오리온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10일 동안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치르고 있다. 거의 하루 걸러 하루 경기를 치르는 식으로 5경기를 치른 것이다.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헤인즈의 경우도 아직 몸이 완전치 않은 상태에서 하루 쉬며 경기를 펼쳤다. 2경기에서 65점을 넣으며 폭발했던 헤인즈도 이날은 다소 집중력이 떨어져 보였다. 오리온은 이날 리바운드 싸움에서 26-36으로 패했다.


아쉬웠던 것은 최근 부진한 조 잭슨과 최진수의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잭슨은 이날 10점 5리바운드, 최진수는 무득점에 그쳤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30승 19패를 기록, 2위 KCC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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