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기웅 인터넷기자] 그래도 세뱃돈을 이길 수는 없다
올해 두 번째 새해 첫 주가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정부의 공식 설날이 음력 1월 1일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한해에 새해를 두 번 맞이한다. 양력 새해 첫날 맞붙었던 서울 삼성과 원주 동부는 음력 설날에도 각각 고양 오리온과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한다.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규리그 우승팀의 향방은 묘연하다. 오히려 막판이 돼서 더 치열해졌다. 시즌 초반에는 오리온의 독주, 중반에는 울산 모비스-오리온 2파전 양상이었다. 사실상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팀은 결정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전주 KCC가 7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싸움에 껴들었고, 정규리그 우승팀과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 팀이 누가 될 것인지 전혀 예측할 수가 없다. 애런 헤인즈의 부상 회복이 더디다는 소식에 오리온이 처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복귀한 헤인즈는 언제 부상이었냐는 듯 날아다니고 있다.
중위권 싸움도 치열하다. 3.4위에 오르면 6강 플레이오프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안고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소 유리하다. 특히 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KGC인삼공사와 삼성은 홈 어드밴티지를 얻기 위해 시즌 끝까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가 다소 길 수도 있으니, 관심있는 경기를 찾아서 보시길 권장합니다.
▲2월 8일 월요일

서울 삼성(27승 22패) vs 고양 오리온(30승 18패)
관전포인트
1. 오리온 3위 추락, 4강 직행도 빨간불
2. 헤인즈 복귀, 오리온의 희망
주요선수기록
서울 삼성
라틀리프 19.7점 11.9리바운드 2.8어시스트
문태영 15.8점 6.2리바운드 2.9어시스트
김준일 10.9점 4.7리바운드
임동섭 10점 3.1리바운드
고양 오리온
헤인즈 25.5점 8.7리바운드 4.1어시스트
잭슨 14.1점 2.5리바운드 4.6어시스트
문태종 12.1점 4리바운드
이승현 11.4점 5.7리바운드 2.3어시스트
올시즌 상대전적(고양 오리온 3승 2패)
서울 삼성 82 - 81 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 84 - 93 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 76 - 66 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 69 - 97 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 68 - 87 고양 오리온
고양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복귀했다. 적지 않은 시간을 코트 밖에서 보낸 그는 복귀 후 2경기에서 32.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부상 공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6일 전자랜드전에서는 올시즌 첫 3점슛을 기록하며 최고의 슛감을 선보였다. 마법같은 플레이로 시즌 초반 독주체제를 구축했던 헤인즈와 오리온은 시즌 막판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서울 삼성은 헤인즈가 맹활약한 시즌 초반 오리온에게 첫 패를 안긴 주인공이다. 당시 경기는 접전 끝에 82-81로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삼성은 스몰-라인업보다 빅 라인업을 상대로 더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원주 동부와 서울 SK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삼성이다. 삼성은 시즌 막판 연승을 통해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감각을 찾고, 최소 4위 이상을 기록해 홈 어드밴티지를 얻은 상태로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안양 KGC인삼공사(28승 20패) vs 원주 동부(24승 24패)
관전포인트
1. 허웅, 완벽한 부활! PO행 확정짓는다!
2. 또다시 부상 악령, 두경민 허리 부상
3. 이정현의 부활이 절실한 KGC인삼공사
주요선수기록
안양 KGC인삼공사
로드 17.1점 8.6리바운드
마리오 16.4점 4.1리바운드 2.6어시스트
이정현 14.5점 2,9리바운드 3어시스트
오세근 12.3점 7.6리바운드 2.3어시스트
원주 동부
맥키네스 20.1점 8.8리바운드 2.4어시스트
벤슨 14.2점 10.6리바운드 3어시스트
허웅 12.4점 2.9어시스트
두경민 11.9점 2.4리바운드 3.5어시스트
올시즌 상대전적(안양 KGC인삼공사 4승 1패)
안양 KGC인삼공사 73 - 72 원주 동부
안양 KGC인삼공사 86 - 70 원주 동부
안양 KGC인삼공사 93 - 82 원주 동부
안양 KGC인삼공사 82 - 87 원주 동부
안양 KGC인삼공사 79 - 65 원주 동부
이정현은 지난 4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16점을 기록하며 부활한 듯 보였다. 그러나 이정현은 6일 경기에서 14분 36초를 출전해 3점슛 3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자유투에서 겨우 하나를 넣으며 1점에 그쳤다. 더 심각한 것은 실책이 4개였다는 것이다.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라도 이정현의 부활이 시급한 KGC인삼공사다.
원주 동부의 김영만 감독은 올시즌 부상 악령을 퇴치하기 위해 굿이라도 해야할 판이다. 윤호영, 김주성, 로드 벤슨, 두경민 등 주전급, 준주전급 선수들이 돌아가며 부상을 당했다. 동부가 모든 선수가 모였을 때는 그 어느팀도 쉽게 이기지 못할 정도로 강한 팀이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5할을 간신히 맞추는 것도 힘겹다.
▲2월 9일 화요일
부산 케이티(20승 29패) vs 울산 모비스(31승 17패)
관전포인트
1. 마지막 사제대결
2. 케이티, 사실상 멀어진 플레이오프
3. 불안한 1위 모비스, 선두를 사수하라
주요선수기록
부산 케이티
존슨 14.6점 5.5리바운드 3.7어시스트
블레이클리 13.1점 6.9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재도 11.8점 3.2리바운드 3.8어시스트
조성민 10.5점 3.2리바운드
울산 모비스
빅터 15.3점 8.4리바운드 2.6어시스트
클라크 14.8점 8.2리바운드
양동근 12.9점 3.3리바운드 5.4어시스트
함지훈 11.5점 5.9리바운드 5.7어시스트
올시즌 상대전적(울산 모비스 3승 2패)
부산 케이티 73 - 83 울산 모비스
부산 케이티 68 - 86 울산 모비스
부산 케이티 63 - 74 울산 모비스
부산 케이티 63 - 62 울산 모비스
부산 케이티 69 - 68 울산 모비스
부산 케이티는 7일 전주 KCC에게 패해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다. 남은 경우의 수는 이제 케이티 전승&동부 전패뿐이다. 2경기 연속 다이긴 경기를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창원 LG전에서는 마지막 순간 박철호가 공격리바운드를 잡았지만 이를 넣지 못했고, 전주 KCC전에서는 5분을 남기고 9점차로 이기고 있었지만 역전당했다.
울산 모비스는 1위 자리를 불안하게 유지하고 있다. 모비스가 2016년 들어 6승 6패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한 사이 KCC가 연승행진을 달리며 치고 올라왔다. 양동근, 함지훈은 꾸준히 제몫을 해주고 있고, 외국인선수들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타팀 외국인선수들에 비해 승부처에서 득점 능력이 다소 부족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유재학 감독은 조동현 감독과의 올시즌 마지막 사제대결에서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까?
창원 LG(19승 30패) vs 전주 KCC(31승 18패)
관전포인트
1. 플레이오프 무산된 LG, 동기를 찾아라
2. 길렌워터 발목 부상
3. KCC, 그들을 막을 자는 누구인가?
주요선수기록
창원 LG
길렌워터 26.2점 9리바운드
맥키식 16.3점 5.1리바운드
김종규 12.4점 6.8리바운드 2.4어시스트
김영환 11.2점 3.9리바운드 2.6어시스트
전주 KCC
에밋 25점 6.5리바운드 2.7어시스트
힐 15.1점 9.4리바운드
전태풍 10.9점 2,6리바운드 2.6어시스트
올시즌 상대전적(전주 KCC 3승 2패)
창원 LG 57 - 64 전주 KCC
창원 LG 82 - 78 전주 KCC
창원 LG 73 - 83 전주 KCC
창원 LG 98 - 94 전주 KCC
창원 LG 76 - 83 전주 KCC
창원 LG는 꾸준히 제몫을 다했던 트로이 길렌워터가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다른 선수들이 제몫을 다해준 2016년과 달리 시즌 초반 외로운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던 길렌워터가 드디어 무리가 온 것으로 보인다. 길렌워터의 상태가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출전을 한다고 하더라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에서 무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 KCC는 최근 7연승으로 상승세다. 7연승을 거둔 상대 중에서는 지난 1월 22일에 승리를 거둔 LG도 포함됐다. 당시 경기에서 KCC는 안드레 에밋이 3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해 83-76 승리를 이끌었다. 35점 11리바운드라는 기록이 정말 대단한 기록이지만 에밋이 했다고 하니 평범해 보인다.
최근 KCC가 무서운 이유는 전태풍과 하승진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KCC는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전태풍이 있었다. 전태풍은 최근 4경기에서 모두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고, 특히 이 4경기에서 승부처에 중요한 득점을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CC의 막판 스퍼트는 누가 가로막을 수 있을까?
▲2월 10일 수요일

원주 동부(24승 24패) vs 인천 전자랜드(14승 35패)
관전포인트
1. 부상자 관리가 시급한 동부
2. 7연패 탈출, 기나긴 늪에서 벗어난 전자랜드
3. 한희원, 신인왕을 위해 뛰어라!
주요선수기록
원주 동부
맥키네스 20.1점 8.8리바운드 2.4어시스트
벤슨 14.2점 10.6리바운드 3어시스트
허웅 12.4점 2.9어시스트
두경민 11.9점 2.4리바운드 3.5어시스트
인천 전자랜드
포웰 18.8점 7.9리바운드 3.3어시스트
콘리 13.9점 6.1리바운드
올시즌 상대전적(원주 동부 4승 1패)
원주 동부 68 - 60 인천 전자랜드
원주 동부 87 - 68 인천 전자랜드
원주 동부 84 - 72 인천 전자랜드
원주 동부 86 - 79 인천 전자랜드
원주 동부 81 - 85 인천 전자랜드
원주 동부는 이제 남은 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설령 전패를 하더라도 부산 케이티라 1패만 당하면 자동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사실상 진출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현재 동부는 무엇보다도 부상선수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 두경민마저 부상을 당했다. 베스트 5를 구성하는 선수 중에 부상 경력이 없는 선수는 허웅과 웬델 맥키네스 2명뿐이다. 상대가 리그 꼴찌팀이지만 동부도 정상 전력이 아니기에 손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인천 전자랜드는 드디어 기나긴 연패에서 탈출했다. 무려 7연패였다. 연패 탈출의 1등공신은 리카르도 포웰이었다. 7연패를 당하는 동안 포웰은 아쉬운 플레이를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그러나 7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는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모두 맹활약했고, 무엇보다도 실책이 한 개뿐이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포웰은 최근 5경기에서 30.2점 11.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가 고군분투한 끝에 드디어 전자랜드는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제 전자랜드는 꼴찌가 사실상 확정됐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높은 승률을 기록하는 것 외에 특별히 동기를 부여받을 상황이 없다. 그러나 한희원은 다르다. 한희원은 올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서 남은 경기에서 임팩트있는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경쟁자는 정성우, 최창진, 이동엽 등이 꼽히는 가운데 한희원이 과연 신인왕을 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고양 오리온(30승 18패) vs 서울 SK(19승 30패)
관전포인트
1. 헤인즈 더비, 드디어 진검승부
2. SK, 2연패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주요선수기록
고양 오리온
헤인즈 25.5점 8.7리바운드 4.1어시스트
잭슨 14.1점 2.5리바운드 4.6어시스트
문태종 12.1점 4리바운드
이승현 11.4점 5.7리바운드 2.3어시스트
서울 SK
사이먼 20.7점 8.7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선형 14.6점 3.9리바운드 5.6어시스트
김민수 11.5점 6.1리바운드 2.6어시스트
미첼 10.4점 3.5리바운드
올시즌 상대전적(고양 오리온 3승 2패)
고양 오리온 75 - 68 서울 SK
고양 오리온 99 - 90 서울 SK
고양 오리온 69 - 90 서울 SK
고양 오리온 80 - 89 서울 SK
고양 오리온 85 - 80 서울 SK
서울 SK는 최근 2경기에서 부상당한 선수가 많은 원주 동부와 최하위인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연패를 당했다. 이로써 SK는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변기훈이 복귀하면서 반전을 노렸던 SK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고양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는 옛 동료들과 진검승부를 펼친다. 지난 1,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SK의 핵심인 김선형이 결장했고,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부상 이후 복귀전에서는 7분 48초 만에 발목 부상을 당해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이번 경기에서 드디어 헤인즈와 SK가 제대로 맞붙게 됐다.
▲2월 12일 금요일
서울 SK(19승 30패) vs 부산 케이티(20승 29패)
관전포인트
1. 탈락팀 중 1위는 우리!
2. 우울한 통신사 라이벌전
주요선수기록
서울 SK
사이먼 20.7점 8.7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선형 14.6점 3.9리바운드 5.6어시스트
김민수 11.5점 6.1리바운드 2.6어시스트
미첼 10.4점 3.5리바운드
부산 케이티
존슨 14.6점 5.5리바운드 3.7어시스트
블레이클리 13.1점 6.9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재도 11.8점 3.2리바운드 3.8어시스트
조성민 10.5점 3.2리바운드
올시즌 상대전적(부산 케이티 3승 2패)
서울 SK 84 - 72 부산 케이티
서울 SK 84 - 103 부산 케이티
서울 SK 79 - 83 부산 케이티
서울 SK 81 - 73 부산 케이티
서울 SK 76 - 87 부산 케이티
서울 SK는 올시즌 홈에서 2차례 열린 부산 케이티와의 통신사 라이벌전에서 모두 패했다. 홈팬들 앞에서 라이벌전에서 모두 패한 것이다. SK의 올시즌 케이티전 승리 공식은 80점 이상 득점, 80점 이하 실점이다. SK는 케이티와의 맞대결에서 80점 이상을 실점한 경기에서는 모두 패했고, 80점 이상을 득점한 경기에서는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통신사 라이벌전은 우울하기만 하다. 양팀 모두 지난 주말을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 탈락이 사실상 결정됐기 때문이다. 케이티는 산술적으로 확정은 아니지만 경우의 수가 단 한가지 뿐이다. (남은 경기 케이티 전승-원주 동부 전패)
SK로서는 김선형의 징계와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아쉬운 상황이고, 케이티로서는 시즌 중반 한차례 당했던 7연패가 뼈아픈 상황이다. 그들의 우울한 마지막 라이벌전. 플레이오프 탈락이 사실상 결정된 팀들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 팀은 누가 될까?

안양 KGC인삼공사(28승 20패) vs 창원 LG(19승 30패)
관전포인트
1. 오세근 vs 김종규, 국가대표 센터간 맞대결
2. KGC인삼공사, 80점을 넘겨라!
주요선수기록
안양 KGC인삼공사
로드 17.1점 8.6리바운드
마리오 16.4점 4.1리바운드 2.6어시스트
이정현 14.5점 2,9리바운드 3어시스트
오세근 12.3점 7.6리바운드 2.3어시스트
창원 LG
길렌워터 26.2점 9리바운드
맥키식 16.3점 5.1리바운드
김종규 12.4점 6.8리바운드 2.4어시스트
김영환 11.2점 3.9리바운드 2.6어시스트
올시즌 상대전적(창원 LG 3승 2패)
안양 KGC인삼공사 71 - 93 창원 LG
안양 KGC인삼공사 88 - 78 창원 LG
안양 KGC인삼공사 104 - 99 창원 LG
안양 KGC인삼공사 78 - 87 창원 LG
안양 KGC인삼공사 66 - 79 창원 LG
올시즌 안양 KGC인삼공사는 창원 LG를 상대로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2승을 거둔 경기에서는 80점 이상을 기록한 반면, 3패를 거둔 경기에서는 모두 80점을 넘지 못했다. KGC인삼공사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80점이 관건인 셈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국가대표 센터간의 마지막 맞대결이 관심을 끈다. 바로 오세근과 김종규의 맞대결이다. 두 선수는 올시즌 비슷한 기록을 내고 있다. 필드골 성공률과 리바운드에서 오세근이 소폭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시즌 막판 김종규가 드디어 패스에도 눈을 뜨면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받아먹는 것만 잘한다는 평가를 뒤엎고 동료들에게 좋은 패스를 전달해주기 시작했다. 패스에 눈을 뜬 김종규가 과연 오세근을 꺾을 수 있을까?
<오세근-김종규 올시즌 기록 비교>
오세근 - 12.3점(FG 55.8%) 7.6리바운드 2.3어시스트
김종규 - 12.43점(FG 52.8%) 6.8리바운드 2.4어시스트
한편 김종규는 올시즌 KGC인삼공사전에서 4경기에 나와 13.75점 7.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본인의 평균보다 다소 높은 기록이다. 그러나 LG는 김종규가 23점, 16점을 기록한 경기에서는 패했고, 6점, 10점을 기록한 경기에서는 승리했다. 김종규가 이 기록을 본다면 기분이 묘할 것 같다. 반면 오세근은 LG전 3경기에 출전해 14.7점 11.7리바운드를 기록해 김종규에 비해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_유용우 기자, 한명석 기자, 이청하 기자,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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