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MVP] ‘미리 보는 PO’ 전태풍·헤인즈 활약에 후끈!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16-02-08 0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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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2월 첫째 주, 2, 3위의 순위가 바뀌었다. 3위였던 KCC는 한 계단 올라섰고, 2위였던 오리온은 한 계단 내려왔다. 1승 1패를 거두며 모비스는 힘겹게 1위 자리를 지켰지만, 두 선수의 활약에 이 자리는 위태롭기만 하다.


바로 네 시즌 만에 친정으로 돌아와 맹활약 중인 KCC 전태풍(35, 180cm), 40여 일 만에 코트 위로 돌아와 여전히 건재함을 뽐낸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35, 199cm) 때문이다.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가 열렸던 6라운드 중반, 뜨거웠던 두 선수의 활약을 되짚어보았다.


국내 선수 MVP 전태풍
2경기 평균 15.5득점 2리바운드 2.5어시스트




“전태풍이 지난 원주 동부전(1월 28일)부터 프로페셔널하게 하더라. 동료들을 다독거리고한다. 다른 선수들한테도 동기부여가 된다” (7일 KCC와의 경기 후 추승균 감독의 말)


이번 시즌도 ‘슬로우 스타터’ KCC의 저력은 계속된다. 지난 시즌과 다른 점이 있다면 KCC는 올 시즌은 하위권이 아니라 상위권에 자리매김 하고 있다. 3위에 머물러있던 KCC는 지난 5일 울산 모비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 시즌 처음으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어진 케이티 전에서 KCC는 4쿼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6연승 가도를 달렸고, 1위와의 승차를 0.5로 좁혔다. 2승을 거둔 KCC의 두 경기에서 시작과 끝엔 전태풍이 있었고, 두 경기 평균 15.5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지난 7일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도드라지는 활약을 펼쳤다.


전태풍은 경기 시작부터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고, 1쿼터 13득점(3점슛 3개 포함)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게다가 4쿼터 중요한 순간에 또 한 차례 3점슛을 성공했다. 조성민을 상대로 얻어낸 파울 자유투는 1구만 성공했다. 하지만 여기서 전태풍은 다시 공격리바운드를 따냈고, 제스퍼 존슨을 상대로 추가로 또다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추가로 얻어낸 자유투는 모두 골대를 통과시켰다. 이번 시즌 전태풍의 자유투 성공률은 89%로 리그 1위다. 2월 둘째 주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마친 KCC는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7경기에서 전태풍은 평균 14점 3.5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점프볼 기자단 코멘트
* 전태풍(9표), 김선형(3표), 허웅(1표)

권수정 기자 – KCC돌풍은 태풍의 영향이
김기웅 기자 – 승부처에 태풍이 불어온다
박형규 기자 – 에밋 말고 나도 좀 봐줘!
진채림 기자 – 태풍 몰아진 KCC, 시즌 최다 연승 신바람




외국 선수 MVP 애런 헤인즈
2경기 평균 32.5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부상 없이 한 경기를 마쳐서 기쁘다. 승부도 승부지만, 다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경기를 뛰면서 컨디션이 올라왔다. 아직 체력적인 부분은 부족하다. 발목 상태는 80%정도 되고, 체력은 60~70%정도 된다. 슛은 꾸준히 슈팅 훈련을 했기 때문에 괜찮았다.” (4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 후 인터뷰)


“25분 정도 생각했었다. 체력적으로 힘들면 부상에 대한 생각이 심해지는 거 같다. 두달 만의 복귀라서 처음부터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했는데 잘해줬다. 아직 해볼만 하고 1위싸움에 다시 도전하겠다.” (4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의 말)


오매불망 기다렸던 오리온의 에런 헤인즈가 돌아왔다. 40여 일 만에 코트 위에 올라 행여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지레짐작에 불과했다. 복귀 2경기에서 32.5득점을 올리며 컴백을 알렸다.


헤인즈는 지난해 11월 15일 전주 KCC와의 3라운드 맞대결을 치르던 중 왼쪽 무릎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입었다. 결국 벤치로 불러들여 졌고, 최소 2주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 사이 오리온은 시즌 첫 연패를 겪었고, 1위 자리도 모비스에게 내줬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헤인즈는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한 차례 복귀전을 가졌다. 하지만 또다시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 1쿼터 마지막 골밑슛을 성공 시킨 후 착지과정에서 왼발목을 접질렸다.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벤치로 돌아갔다. 그렇게 기다린 복귀전이었지만, 7분 48초 만에 또다시 벤치로 물러났다.


또 다시 3주가 흘렀고, 헤인즈는 지난 4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42일 만에 복귀, 헤인즈는 29분 3초간 28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부상 부위가 완치가 아니라 경기력도 100% 되찾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 에이스다운 면모는 여전했다.


이어진 전자랜드 경기에서는 슛 적중률을 더욱 끌어올렸다. 53%에서 82%로 야투성공률을 끌어올렸다. 게다가 자유투 성공률은 100%(8/8)였다. 점프슛과 바스켓 카운트, 그리고 외곽슛도 한 차례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점프볼 기자단 코멘트
*애런 헤인즈(11표), 샤크 맥키식 (2표)

곽현 기자 – 40일 공백 무색케 한 클래스
현승섭 기자 – 댁 말고 다른 사람 뽑느라 고생 많았다
윤언주 기자 – 폼은 일시적이고 클래스는 여전하다
김진흥 기자 – 오래 기다렸다. KBL NO.1 외국 선수!


#사진 유용우,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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