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홍아름 인터넷기자] “쉽게 끝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정리가 안돼서 4쿼터까지 힘든 경기를 한 것 같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75-72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28승 19패로 2연승을 달리게 됐다. 또한 공동 2위가 된 오리온과 전주 KCC를 1경기 차로 따라붙게 됐다.
KGC인삼공사는 설 연휴까지 서울 삼성과 원주 동부와의 경기가 있다. 따라서 그 세 경기 중 첫 경기인 이날은 김승기 감독을 비롯, 선수들에게도 중요했다. 김 감독은 “이번 세 경기를 다 잡으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다 잡지 못하면 힘들 듯하다”라고 경기 전에 말하기도 했다.
김승기 감독의 중요했던 첫 단추는 몇 차례의 위기 속에서도 잘 꿰어졌다. 1쿼터 중반부터 앞서나가던 KGC인삼공사는 오리온에게 3점 차 안쪽의 추격을 몇 차례 당한 바 있다. 그러나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리드만큼은 내어주지 않았다. 로드가 없어서 위기라고 생각했던 3쿼터 또한 1분 7초를 남기고 61-49, 12점차 까지 앞서나가며 한결 수월한 전개를 이어갔다.
그러나 위기는 4쿼터에 왔다. 오리온이 속공 득점을 연이어 성공하며 문태종의 외곽으로 3분 15초를 남기고 70-69, 역전에 성공한 것. 그 후 계속되던 팽팽한 줄다리기 승부는 로드에 의해 KGC인삼공사의 손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이정현이 쐐기득점을 만들며 KGC인삼공사는 이번 세 경기의 첫 경기를 웃으며 마무리 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마지막까지 힘든 경기를 했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이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Q. 경기 총평을 부탁한다.
A. 3쿼터에 로드가 없었을 때 위기를 잘 넘겨서 쉽게 끝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4쿼터 들어 정리가 안됐다. 또한 이길 때 선수들이 흥분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어서 마지막까지 힘든 경기를 한 것 같다. 그래도 집중력을 발휘해서 이길 수 있었다. 아직 문제점이 많기에 다음 시즌이라도 그 점들을 고쳐나가야 할 것이다.
Q. 이정현이 슛 찬스에서 쏘지 않고 안에서 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A. 컨디션이 안 좋다보니 던지지 않고 안으로 치고 들어가더라. 던지지 않아야하는데 던지고, 치고 들어야하는데 그러지 않는다. 슛이 안 들어 가다보니 판단을 잘 못하는 듯하다. 그래도 이전 경기보다 오늘 좋아졌기에 감각을 찾지 않았나 싶다. 마지막에 승부처에는 정현이가 잘 해주는데 점수가 벌어졌을 때 실수를 많이 해서 그 점을 앞으로 고쳐야 할 것이다.
Q. 애런 헤인즈가 없던 5라운드 경기에서 78-106으로 대패를 당했다. 그 후 오늘 헤인즈의 복귀 후 첫 경기를 치렀는데, 헤인즈의 유·무 어떠한가?
A. 그 경기는 감독이 되고 혹독하게 치른 경기였다. 그때 선수들의 컨디션이 안 좋은 상황이었고 상대적으로 오리온은 제스퍼 존슨 등 외곽이 너무 잘 터졌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오리온이 경기를 잘 풀어갔다. 오늘은 헤인즈의 슛이 이렇게 좋을지 몰랐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아 당황했다. 그래도 다른 슈터들을 묶는 것에 성공한 듯하다. 도움 수비를 많이 하지 않는 상황에서 헤인즈나 조 잭슨을 수비하려고 했는데 맞아 들어가서 이긴 듯하다.
#사진 -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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