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헤인즈 돌아온 오리온 꺾고 2연승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6-02-04 2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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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홍아름 인터넷기자] 오리온의 돌아온 ‘헤인즈’.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 승리를 사수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75-72 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28승 19패로 연승 가도에 다시 올랐다. 또한 오리온을 전주 KCC와의 공동 2위 자리로 끌어내림과 동시에, 1경기 차로 그 자리를 위협하게 됐다.


KGC인삼공사는 마리오 리틀(19득점(3점슛 2개) 2리바운드)과 이정현(16득점(3점슛 2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찰스 로드는 네 경기 만에 10득점 8리바운드 4스틸 2블록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김기윤 또한 3점슛 2개 포함, 10득점 2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복귀와 동시에 28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승현이 10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막판 팀의 역전승을 일궈낼 수는 없었다.


4강 PO를 향한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경기 전 만난 두 감독 모두 팀의 외국 선수에 대해 입을 모았다. 김승기 감독은 “찰스 로드가 가족은 잃은 후로 계속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국내 선수들도 덩달아 가라앉은 상태다. 원래의 플레이대로 신나게 해야 위로 치고 올라갈 힘이 있을 텐데···”라며 로드를 중심으로 한 팀의 상승세가 다시 한 번 나오기를 바라는 모습이었다.


추일승 감독은 이날 복귀 예정된 애런 헤인즈를 언급했다. “헤인즈의 활약으로 인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좋은 영향을 받았으면 한다”라며 헤인즈로부터의 시너지 효과를 바라는 것. 이 두 선수는 모두 선발로서 경기 시작과 함께 코트를 밟았다.


오리온은 경기 시작과 함께 타이트한 앞선 수비로 KGC인삼공사를 압박했다. 공격에서는 헤인즈의 득점에 이승현이 가세하며 4분 46초를 남기고 12-9, 근소한 리드를 선점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이때를 틈타 KGC인삼공사는 오리온을 추격했다. 김기윤의 3점슛으로 득점의 포문을 열었고 로드와 오세근의 10득점 합작이 그 추격에 힘을 보탰다. 1분 23초를 남기고 로드의 블록에 이은 득점은 KGC인삼공사를 17-16, 역전에 성공하게 했다. 이후 30초와 6초를 남기고 나온 스틸 2개는 분위기 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박찬희의 득점과 이정현의 3점슛으로 연결되며 22-16, 격차를 벌리게 된 것.


2쿼터가 시작하자마자 KGC인삼공사는 마리오와 양희종의 3점슛으로 28-18,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오리온은 이에 굴하지 않고 추격의지를 불태웠다. 김강선의 외곽슛과 함께 헤인즈의 꾸준한 득점이 나온 것. 이와 더불어 문태종과 최진수도 득점에서의 침묵을 깼다. 38-35, 3점 차로 따라잡히자 KGC인삼공사에서는 마리오가 나서서 팀의 급한 불을 껐다. 3점슛 포함 연속 5득점을 몰아넣었던 마리오는 2쿼터 0.5초를 남기고는 헤인즈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자유투 세 개를 모두 성공, 41-35 다시 6점 차 리드를 되찾게 했다.


후반이 시작되고 오리온은 잭슨을 필두로 맹추격에 나섰다. 헤인즈의 자유투 득점으로 경기는 4분 15초만에 47-46, 1점차까지 KGC인삼공사를 따라잡은 것.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양희종을 시작으로 국내선수들이 힘을 냈다. 1분 7초를 남기고 김기윤의 돌파에 이은 득점은 61-49, 다시 두 자릿수 우위를 잡아나가게 했다. 오리온은 쿼터의 후반에 있어 뒷심이 아쉬웠다.


63-53, 10점 차 리드에서 4쿼터를 시작한 KGC인삼공사는 이정현이 3점슛을 꽂으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연이어 속공 찬스를 득점으로 만들어냈고 KGC인삼공사의 실책을 이용, 다시 한 번 맹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헤인즈의 공격 본능은 선수들의 집중력까지 봉인해제시켰다. 3분 15초를 남기고 터진 문태종의 3점슛으로 70-69, 첫 역전에 성공하며 이후 경기는 살얼음판 승부로 변모했다.


이 살얼음판 승부는 로드에 의해 KGC인삼공사의 손에 들어왔다. 54초를 남기고 득점에 성공한데 이어 스틸에도 성공한 것. 이는 이정현의 손끝에서 마무리되며 75-72, 팀의 쐐기득점이 됐다.


KGC인삼공사는 6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3연승을 노린다. 오리온은 같은 날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원정에서의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 -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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