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인터넷기자] 창원 홈 경기장에서 정성우(22, 178cm), 한상혁(22, 185cm)의 데뷔 100일 축하 이벤트가 열렸다.
창원 LG와 원주 동부의 2015-2016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이 있었던 지난 3일, 경기를 앞두고 창원 팬들은 LG의 두 신인 선수를 위한 프로 데뷔 100일 이벤트를 열었다. 정성우, 한상혁의 프로 데뷔 100일은 오는 4일이지만, 홈 경기가 없어 사전에 진행한 것.
몸을 풀기 위해 코트 위에 오른 두 선수를 장내 아나운서는 코트 중앙으로 불러 모았다. “두 선수가 내일이면 프로 데뷔 100일을 입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가 이어졌고, 이어 두 선수의 팬 대표가 코트 위에 올라 꽃다발을 건넸다.
두 선수의 성장에 LG 팬들은 뜻깊은 프로 데뷔 100일 축하 이벤트를 준비했다. 프로 데뷔 때부터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고, LG에서 진행하는 쌀과 라면을 기부하는 러브 이벤트에 정성우의 이름으로 라면 100개를 기부했다. 추가로 프로 데뷔 100일을 알리는 떡과 음료에 스티커를 붙여 선수단은 물론 LG 관계자, 팬들에게 나눠주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벤트를 준비한 팬들은 두 선수의 성실함에 반했다고. 특히 정성우가 “터프한 플레이와 달리 다른 아기 목소리 가진 반전매력이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음 시즌 김시래 선수가 돌아와도 기회를 잡을 수 있게끔 경기에만 집중하며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한다”라며 응원의 말도 잊지 않았다.
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 6순위(정성우), 8순위(한상혁)로 나란히 LG의 유니폼을 입은 두 선수는 지난해 10월 28일 서울 삼성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렇게 3개월의 시간이 흘렀고, 두 선수는 LG의 주전급 가드로 자리를 잡았다.
한상혁은 이번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2.9득점 0.8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정성우는 30경기에 출전, 4.1득점 1.7리바운드 2.6어시스트로 활약,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팬들의 축하에 정성우는 “대학 때는 연·고대처럼 유명한 학교가 아니었기에 팬이라는 인식이 없었다. 하지만 LG에 입단한 후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시곤 팬이라며 응원해주셨다. 정말 고마운 분들이다. 초반 눈에 띄는 활약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한)상혁이처럼 귀여운 것도 아닌데,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고 경기로서 보답하고 싶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상혁 역시 “팬들이 아니었으면 100일 인지도 모르고 지나갔을 텐데, 감사하다. 초등학교 때부터 프로의 꿈을 안고 있었는데 꿈을 이뤘다. 시즌 중에 합류해서 아쉬움은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출전 시간을 부여받아 감사하다.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유용우 기자, 강현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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