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김진 감독 ‘성우·종현’ 활약에 미소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16-02-03 2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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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강현지 인터넷기자]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거뒀지만, LG 김진 감독의 얼굴은 그리 밝지 않았다. 하지만 신인 정성우의 활약과 김종규의 체력안배를 도운 류종현에게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창원 LG가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85-74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김진 감독은 “게임 내용이 좋진 않았다. 매 게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상대 선수들이 부상 선수들도 많았고, 그 부분에 관해 선수들에게 이야기도 했다. 우리 플레이를 지속하면서 득점에 대한 부분도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이 부분을 가볍고 쉽게 생각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동부의 김주성, 윤호영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였다. 외국선수인 로드 벤슨도 족저근막염으로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었다. 게다가 3쿼터 초반 외곽슛으로 무서운 추격세를 보이던 김종범마저 허리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동부의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 앞서가던 LG는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시소게임 양상을 이어갔다. 하지만 길렌워터의 꾸준한 활약, 김영환과 김종규의 연이은 3점슛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초반부터 신인 정성우의 투지가 빛났다. 초반부터 과감하게 돌파, 공격에 임하며 이날 8득점을 올랐다. 특히 전반 두 차례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며 팀에 활력을 북돋웠다.


정성우의 활약에 김 감독은 “워낙 운동량이 많은 선수다. 미스매치 상황에서 적절하게 경기를 리딩했고, 아직 어리기 때문에 성장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행동반경이 넓고, 수비적인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된다. 아니었으면 오늘 끝까지 어렵게 갔을 것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김종규가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30분 이상 출전했던 김종규지만, 이날은 22분 43초간 코트 위를 누볐다. 파울 관리 때문이었다. 2쿼터까지 파울 3개를 범하며 코트를 물러났고, 그 자리를 류종현이 메웠다. 이날 류종현은 본인의 슛 찬스에서 던지지 않고 패스를 하며 공격에서는 아쉬움을 보였지만, 1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김종규의 체력안배를 도왔다.


류종현의 머뭇거린 모습에 김 감독은 “4쿼터에 그래도 종규를 기용해야 했는데, 종현이가 나름 잘했다. 슛에서 머뭇거린 것은 보다 더 확실한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판단했을 것이다”라며 개의치 않아 했다.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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