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인터넷기자] “(조)성민이 형에게 고맙다고 말했죠. 그만큼 제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죠.” 케이티의 막내 최창진(23, 184cm)이 캡틴 조성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창진이 조성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이유는 이렇다. 바로 지난달 23일 서울 SK와의 경기가 끝난 후 조성민은 “(최)창진이가 농구 센스가 좋다. 수비도 좋다. 신인상을 경합하는 데 있어 득점은 떨어지지만, 경기에서의 질적으로는 최창진이 신인상을 받아야 하지 않은가”라며 선수단 홍보에 팔을 걷어붙인 것.
기사로 내용을 확인했다는 최창진은 “내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경기에 많이 출전하진 못하지만, 기회만 주어지면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며 선배 조성민의 응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케이티 박종천 코치는 “창진이가 이번 신인 중에 3점슛이 가장 좋다. 팀에 비중도 크고 제일 잘하는 것 같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난 30일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도 3쿼터에 외곽슛을 한 차례 성공하며 득점에 힘을 보탰다. 이날 최창진은 9분 43초 출전, 3득점 1어시스트를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이번 시즌 최창진의 3점슛 성공률은 38.7%이다. 성공 개수가 많진 않지만, 간간이 성공하는 최창진의 3점슛은 팀에 큰 활력소가 된다. 특히 최창진은 2016년 첫 경기였던 창원 LG전에서 2쿼터 종료 버저와 동시에 슛을 성공시켰다. 최창진의 이 버저비터는 올 시즌 최장거리(21.8m)로 기록되었다.
최창진의 이러한 다재다능함에 송영진 코치는 “두루두루 갖춘 선수다. 수비도 좋고, 리딩 능력도 갖췄다. 완급 조절도 가능해 포인트가드의 정석 같은 모습이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최창진의 슛에 대한 약점에 대해서는 “주희정, 김승현도 처음에는 슛이 없었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노력으로 극복했으며 창진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이번 시즌 최창진은 25경기에 출전해 3.8득점 1.4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신인선수상의 경우 ‘정규리그 출전가능 경기 중 절반 이상 출전’이라는 자격조건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최창진의 이 요건을 채운 선수 중 한 명이다. 특히 5라운드에는 4.1득점을 2리바운드를 올렸고, 올 시즌 신인 중 득점 부분 2위에 올라있다.
햄스트링 부상에 한 달 가량 늦은 데뷔전을 치른 최창진이지만,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신인왕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신인상’에 대한 질문에 최창진은 “남은 경기에 승수를 쌓는 것이 먼저다. 신인상에 대한 욕심보다 잔여 경기에 열심히 임하면 (신인상은)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다. 많이 이기고 싶다”라며 팀에 보탬이 되고 싶어 했다.
케이티는 정규리그 잔여 경기를 8경기 남겨두고 있다. 7위 케이티는 지난 30일 원주 동부에 74-71로 승리, 6위 동부와의 승차를 네 경기 차로 좁혔다. 매 경기가 결승전인 가운데 최창진은 오는 3일 인천전자랜드와의 경기에 출격 대기 한다.
#사진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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