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트라우마 벗어났다” 삼성, 모비스전 홈 11연패 탈출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02-02 2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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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맹봉주 기자] 삼성이 천적정리를 확실히 끝냈다.


서울 삼성은 2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66-49로 이겼다. 홈에서 모비스를 상대로 11연패 중이던 삼성은 정규리그 마지막 모비스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1득점 11리바운드로 제공권을 장악했고 주희정이 5득점 5어시스트 4스틸로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삼성 이상민 감독은 “외곽을 잘 봉쇄했다. 전반 우리의 3점이 좋지 않았지만 제공권이 확실히 앞섰고 페인트 존 내에 득점도 많이 하며 이길 수 있었다. 사실 더 여유 있게 이길 수 있었지만 외곽이 너무 안 들어갔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올 시즌 모비스전 23연패를 끊은 데 이어 안방에서도 모비스를 잡으며 천적 정리를 완벽히 했다. 이상민 감독은 “이제 모비스 트라우마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수훈선수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는 “라틀리프와 준일이가 패인트 존 수비를 잘해냈다. (이)관희는 팀에 들어 온지 얼마 안됐는데 수비와 궂은일에서 기대 이상으로 해줬다. 신장과 스피드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잘할 수 있는 선수다. 오늘처럼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삼성은 이날 라틀리프-김준일-에릭 와이즈로 이어지는 빅 라인업을 꺼내 들며 높이에서 시종일관 모비스를 압박했다. 이에 대해 이상민 감독은 “전에도 한 번 써봤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서 조금씩 연습할 예정이다. 지금은 다소 뻑뻑하겠지만 좀 더 연습하겠다. 플레이오프를 가정하며 많이 준비하겠다”고 말하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준비를 조금씩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에게 유일한 아쉬운 점은 3점이었다. 삼성은 3점슛 11개를 던져 단 한 개도 넣지 못했다. 이상민 감독은 “우리는 외곽포로 이기는 팀이 아니고 높이에 장점이 있는 팀이다. 때문에 그 점을 버리지 않고 가져갈 예정이다”며 팀 색깔을 확실히 했다.


평균 리바운드 1위(37.9개)인 삼성이 무시무시한 골밑 장악력을 앞세워 시즌 막판 더 높은 순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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