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위성우 감독 “매 쿼터 이렇게 잘해주면 좋겠다”

강성민 / 기사승인 : 2016-02-02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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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성민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제압하며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은 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5-54, 21점차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신한은행과 6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의 천적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초반부터 득점이 잘 터져서 편한 경기를 했다. 반대로 상대가 좁혀올 때 루즈한 경기를 한 것 같다. 하루 쉬고 연전으로 경기에 나서다 보니 선수들이 힘들어한 부분도 있었다”라며 승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2쿼터였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만 22득점을 몰아넣었고, 신한은행을 9득점으로 철저히 막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에 위성우 감독은 “2쿼터에 너무 잘했다. 개인적으로 매 쿼터 이렇게 잘해줬으면 좋겠는데 우리가 하고 싶은 데로 되는 건 아니다. 어쨌든 2쿼터에 집중을 잘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이은혜(11득점), 양지희(14득점), 박혜진(11득점) 등 대부분의 국내 선수가 10득점 이상 기록하며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여줬다. 외국인 선수 또한, 제 몫을 확실히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무래도 스트렉린의 출전시간을 많이 가져가다 보니 국내 선수들이 예년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샤샤(굿렛) 또한, 그동안 경기를 많이 못 뛰었는데 오늘은 좋은 모습 보여줬다 개인적으로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우리은행의 강점 중 하나는 타 팀보다 부상선수가 적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다른 팀과 다르지 않다. 주장 양지희는 매 경기 복대를 착용할 정도로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고, 박혜진 또한, 무릎 상태가 좋지 못하다. 선수들 모두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힘들게 경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위성우 감독은 현재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해 덤덤하게 설명했다.


“우리뿐만 아니라 6개 구단 모두 성한 선수는 한명도 없다. 대신 얼마만큼 개인들이 관리하고, 견뎌내느냐가 중요하다. 힘든 것은 똑같기 때문에 본인들이 잘 이겨 낼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이다.


이날 승리로 매직넘버를 ‘2’로 줄인 우리은행은 오는 4일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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