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코끼리’ 김상규의 미션은 ‘수비력 강화’?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6-01-29 2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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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홍아름 인터넷기자] 전자랜드와 SK의 5라운드 경기가 열린 29일. 이날 반가운 얼굴이 코트에 등장했다. 상무를 제대하고 이날부터 출전 가능 선수로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상규(27, 201cm)가 그 주인공.


김상규는 이날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의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코트를 밟았다. 상무 유니폼 대신 전자랜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상규는 같이 군 생활을 했던 변기훈과 조우, 반가움을 표했고 다른 선수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또한 김상규는 경기 전 코트에서 서포터즈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받았다. 경기 후에는 팬들을 향해 “오랜만이라 어색할 줄 알았는데 반겨주셔서 좋다”라며 짧은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2012-2013시즌 전자랜드 선수로서 프로에 데뷔한 김상규는 2013-2014시즌까지 두 시즌을 치르고 입대했다. 그간 정규리그에서의 성적은 5.11득점 3.6리바운드. 김상규는 상무에서 본인의 능력을 한 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9.16득점 5.2리바운드 2.3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며 거의 전 부문에 걸쳐 기량을 향상시킨 것.


그러나 현재 전자랜드에서 김상규의 자리는 정효근과 한희원, 어린 선수들이 채우고 있는 상황. 또한 김상규는 허리 통증으로 재활 훈련 중인 상태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상규의 몸 컨디션에 대해 묻자 유도훈 감독은 “완벽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라며 이날의 경기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상규는 이날 1쿼터 4분 51초를 남기고 코트를 밟았다. 그리고 포웰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첫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알토란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1쿼터 2분 28초를 남기고 달아나는 SK를 추격하는 정영삼의 3점슛 또한 김상규의 손끝에서 이뤄졌다.


김상규는 또한 4쿼터에 야투 2개를 성공, 본인의 복귀 후 첫 득점을 신고하기도 했다. 이날 14분 51초를 소화한 김상규의 기록은 4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였다.


앞으로의 경기에 있어 유도훈 감독은 김상규에게 “얼마만큼 포스트 안에서의 수비를 해주느냐가 중요하다. 공격이야 포스트 밖으로 끌고 나가서 해도 된다”라며 수비력 향상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또한 “3.5번에서 4번 포지션을 맡길 것”이라며 김상규가 더욱 노력에 맡은 포지션에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선수들이 서로를 살려주고 살아나는 농구를 지향하는 유도훈 감독. ‘예비역 코끼리’ 김상규는 앞으로 유도훈 감독의 바람에 부응할 수 있을까.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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