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인터넷기자] ‘고교신인’ 송교창(20, 200cm)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송교창은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활약, 전주 KCC의 88-70 승리를 도왔다.
송교창은 이날 19분 53초간 코트에 나서며 10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올린 두 자릿수 득점이었다. 게다가 지난해 12월 31일 모비스 아이라 클라크를 상대로 블록슛을 한 차례 선보인 송교창은 이날 문태종을 상대로도 한 차례 블록슛을 해냈다.
KBL 최고참 선수를 상대로 블록슛을 해낸 송교창은 “얻어걸린 것 같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경기 중에는 나이에 우위를 두지 않는 것 같다. 경기에 들어가면 선수 대 선수다”고 말했다.
선배 하승진은 송교창을 보며 “장점은 젊다. 젊어서 종이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이다.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승진은 “스피드가 가드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리바운드 가담도 좋고, 높이도 높다. 한 마디로 다재다능하다. ‘얼마나 잘 다듬나’에 따라 KCC 프랜차이즈 스타로도 재목이 충분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추 감독 역시 “센스가 좋다. 우리 팀에서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해줄 국내 선수는 (하)승진이 밖에 없는데, (송)교창이가 그런 걸 해주었다. 초반 출전을 아낀 것은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서였고, 지금은 보면 고등학생답지 않게 경기에 임하고 있다. 경기를 보면 알 것이다. 그런 경험을 쌓으면 다음 시즌엔 더욱 좋아질 것이다”라며 송교창에 대한 칭찬을 더했다.
송교창은 이번 시즌 유일한 고교 신인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3순위로 KCC의 지명을 받았지만, 4라운드 초반까지 정규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D리그에 출전해서 경기 감각을 익혔고, 1군 선수단과 움직이며 조금씩 실전 감각을 익혔다. 송교창은 이번 시즌 D리그 10경기에 출전하며 20.9득점 11.2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올렸다.
고등학교 때와 프로 경기에 대한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송교창은 “홈과 원정 이동하는 것이 힘들다. 고등학교 때와 다르게 이동 거리가 많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차이가 있는 것 같다. 2대2 스크린과 수비적인 부분에서 전술이 들어가니 어려운 부분도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송교창은 4라운드에 비해 출전시간은 줄었지만, 최근 득점에서 상승세를 보인다. 4라운드 5경기에서 송교창은 0.8득점 3.8리바운드를 올렸고, 5라운드 7경기에서 3.1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게다가 어시스트, 스틸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송교창의 다재다능함에 미소를 짓고 있는 KCC이다. 하승진은 “교창이가 아직 어려서 겸손하다. 점프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다. 타이밍도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츰 감을 잡아가고 있는 송교창은 오는 22일 창원 LG와의 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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