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슈터된' 주태수, 유도훈 감독과 연습 또 연습!

김기웅 기자 / 기사승인 : 2016-01-19 2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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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기웅 인터넷기자] 주태수의 3점슛 2개가 전자랜드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인천 전자랜드는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94-76으로 승리했다.


주태수는 경기 초반 3점슛 2개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하는데 일조했다. 주태수는 3점슛 성공으로 자신감을 가졌는지 적극적으로 돌파도 시도했다. 2점슛 3개는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의 3점슛 성공은 큰 힘이 됏다. 그의 3점슛이 터지면서 리카르도 포웰에 대한 협력수비가 조금은 완화됐다. 그로 인해 포웰은 활동 범위가 넓어졌고,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선보일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3점슛을 시작으로 전자랜드는 3점슛을 11개나 터뜨려 대승을 거뒀다.


주태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감독님과 연습 때 3점슛 성공을 가지고 내기를 했다. 그러나보니 열심히 연습했다”라며 3점슛 성공이 유도훈 감독의 작품임을 말했다. 경기 중에도 3점슛 성공여부를 내기를 하면 잘 들어갈 것 같다는 취재진의 얘기에 “경기 중에는 도박을 하면 안된다. 나는 도박을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Q. 경기 총평 한마디를 부탁한다.
A. 올시즌 너무 안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서 아쉬웠다. 남은 14경기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 다음 시즌에도 (성적을 내는 것에)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Q. 최근 3점슛 성공이 돋보인다. 3점슛을 오랜만에 던진 것 같다.
A. 2008-2009시즌까지는 좀 던졌다. 그러나 이후에 던질 기회가 없었다.


Q. 3점슛 시도는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부분인가?
A.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감독님께서 자신감 있게 던지라고 주문하셨다. 자신감 있게 던지다보니 잘 들어갔던 것 같다.


Q. 3점을 넣은 후 상대 수비 변화가 느껴졌는가?
A. 상대 수비들이 포웰과 가드들에게 협력 수비가 많이 들어갔는데 3점슛에 성공하니 (코트니) 심스가 (밖을로)나오기 시작했다. 덕분에 다른 선수들이 더 편하게 공격을 했던 것 같다.


Q. 주장이 됐는데 성적이 좋지 않다.
A. 나 때문에 성적이 좋지 않은 것 같아 생각이 많았다. 내가 잘 이끌지 못했지만 동생들이 잘 도와줬다. 몸은 힘들지 않았는데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많이 추슬러서 다음 경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Q. 포웰이 온 후에 오히려 역할이 늘었다.
A. 나이를 먹다보니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다. 내가 운동능력으로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악과 깡으로 농구를 하는 스타일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운동능력도 더 떨어져 더 열심히 뛰려 한다.


Q. 연습 도중 (유도훈) 감독과 3점슛 내기를 해서 3만원을 땄다고 들었다. 어디에 사용했나?
A. 급하게 부산에 가야할 일이 생겼다.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동생과 맛있는 것을 사먹었다.


Q. 감독님과 내기에서 3점슛 7개를 연속으로 넣었다고 들었다.
A. 아무래도 돈이 걸려있어서 더 집중했던 것 같다.


Q. 경기 때도 감독님과 내기를 하면 될 것 같다.
A. 도박을 싫어한다. 경기 중에 도박을 해서 검찰청에 불려가는 일이 없어야 한다(웃음). 전자랜드 선수들은 도박을 싫어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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