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점차 완승' 유도훈 감독 “포기하지 않는 것이 전자랜드만의 색깔”

맹봉주 기자 / 기사승인 : 2016-01-19 2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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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맹봉주 인터넷기자] 전자랜드가 케이티를 완벽하게 잡아내며 꼴찌 탈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인천 전자랜드는 19일 인천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94-76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홈 4연패에 탈출했다. 동시에 9위 창원 LG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경기 전 “날씨가 추울수록 이겨서 여기 온도가 따뜻해야 하는데”라며 걱정스런 시선을 보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선 “오늘 경기는 양 팀이 서로의 미스매치를 얼마나 잘 이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는 전자랜드에 유리하게 흘러갔다. 전자랜드는 주태수가 1쿼터에만 3점슛 2개에 성공하는 등 전반에만 3점슛 8개중 5개를 적중시켰다.

그러나 골밑에선 열세를 면치 못했다. 전반전 공격리바운드에서 3-8로 뒤지며 제공권에서 힘겨운 경기를 했다.

그럼에도 팽팽하던 승부는 3쿼터 들어 갑자기 전자랜드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3쿼터 3점슛 9개를 던진 전자랜드는 이중 6개에 성공했다. 정병국, 박성진, 자멜 콘리가 각각 3점슛 2개씩을 성공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만 28득점을 폭발시킨 공격력으로 한 때 15점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전자랜드의 포웰은 29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올리며 다방면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콘리(17득점 5리바운드)도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터트리며 뒤를 받쳤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상대 주득점원인 조성민을 함준후와 한희원이 잘 수비해 줬다. 협력수비에 대해선 조금 미숙한 점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론 잘 이뤄졌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쿼터 나온 주태수의 깜짝 3점슛 두 방에 대해선 “공격에서 주태수가 밖으로 나가 심스를 밖으로 끄집어내면 포웰이 안쪽으로 들어가서 득점을 올리는 공격이 잘됐다. 하지만 무엇보다 수비가 잘 되서 좋은 경기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주태수가 공간을 넓혀줘야 외국선수도 공격 할 공간이 생긴다. 주태수의 3점이 무기가 되면 상대도 쉽게 수비하기 힘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유도훈 감독은 “전자랜드 색깔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는 것이다. 올 시즌 결과는 안 좋지만 지금까지 그 과정 속에 왜 졌고 어떻게 하면 좋지 못하다는 걸 선수 개개인이 느껴야한다. 오늘만 운동할 게 아니기 때문에 자기와 팀이 어떤 상황인지 많이 느껴야 한다. 그래야 개인이든 팀이든 비전이 있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전자랜드는 오는 22일 고양 오리온과 만나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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