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 커리어하이, 문태영 더블더블’ 삼성 홈 9연승 견인

맹봉주 기자 / 기사승인 : 2016-01-17 2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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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맹봉주 인터넷기자] 삼성이 와이즈와 문태영의 활약에 힘입어 팀 자체 홈 최다연승 타이를 이뤘다.


서울 삼성은 17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81-69로 승리했다. 에릭 와이즈가 19득점 6리바운드로 국내 무대 데뷔 후 최다득점을 올렸고 문태영은 17득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시즌 4연승 및 홈 9연승을 달리며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3위에 올랐다. 홈 연승은 2007-08시즌 세웠던 팀 자체 홈 최다연승기록과 타이다(2007년 11월 29일 부산 케이티전~2008년 1월 16일 케이티전).


삼성은 전반까지 26-37로 지고 있었지만 3쿼터 와이즈가 대폭발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와이즈는 3쿼터에만 17득점을 퍼부었다. 3쿼터 득점으로만 본인의 커리어 하이 득점을 올린 것이다(이전 한 경기 최다득점-1월 3일 모비스전, 15득점).


경기 후 와이즈는 “연승을 이어나가 기쁘다. 전반에 부진했는데 3쿼터에 잘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3쿼터 활약에 대해선 ”머릿속을 비우고 마음 편히 경기를 한 게 주효했다. 라틀리프에게 상대 수비가 집중돼 거기에 파생되는 것들을 받아먹으려 했다. 내가 하던 농구를 한 게 3쿼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답했다.


시즌 중반 론 하워드의 교체 외국선수로 삼성에 합류한 와이즈는 최근 공격에서 불을 뿜으며 팀에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활약에 대해 와이즈는 “내 스타일이 팀에 오자마자 공격을 하거나 공격욕심이 많은 편이 아니다. 초반엔 삼성에 적응하는 단계였고 동료들도 잘 알지 못해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노력했다. 이제는 동료들을 충분히 알고 내가 한국농구에 적응하면서 공격에서도 좋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며 한국농구에 대한 적응이 많은 득점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와이즈가 3쿼터 대활약을 했다면 문태영은 골밑에서 궂은일을 도맡아하며 팀을 이끌었다. 문태영이 이날 기록한 15리바운드는 양 팀 최다였다. 문태영은 “오늘 야투율이 전체적으로 좋지 못해 공격으로는 팀에 보탬이 안 된다 생각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보탬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와이즈와의 호흡에 대해선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는 건 분명하다. 와이즈가 온 뒤 한 달이 넘었는데 더 좋아질 수 있다. 경기 일정이 많다 보니 훈련보다는 경기를 통해 맞춰나가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 것이다”고 말하며 만족해했다.


홈 9연승을 달린 삼성은 오는 20일 창원 LG를 상대로 팀 자체 최다기록인 홈 10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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