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김선아 기자] 34-46. KGC인삼공사는 모비스에 제공권에서 밀렸다. 그러나 전체 제공권의 갯수보다 돋보인 리바운드 한 개가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70-65로 웃으며 연승에 성공했다.
오세근(29, 200cm)은 "4쿼터가 끝날 때 잡은 리바운드를 마리오에게 (3점슛을)쏘라고 줬는데 넣어서 기분이 좋았다. 연장에서도 호흡이 잘 맞았고, 더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KGC인삼공사의 마지막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다. 4쿼터 종료 28초 전 오세근의 공격리바운드 하나가 이날 경기의 승자를 바꿨다.
상황은 이렇다. 4쿼터 32초를 남기고 KGC인삼공사는 58-62로 모비스에 밀리던 중, 강병현이 자유투 2구를 얻었다. 이때 강병현이 1구에만 성공했다. 자칫 경기가 끝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이때 오세근이 골밑에 뛰어들어 공격리바운드 하나를 따냈다. 그리고 곧바로 마리오 리틀에게 패스에 3점슛이 되도록 도왔다.
이로써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오세근이 첫 득점과 함께 곧바로 블록에 성공하며 KGC인삼공사로 분위기를 끌어왔다.
이날 오세근은 44분 11초간 뛰며 10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했다.
경기 전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의 무릎과 발목이 정상이 아니다. 아파서 하체에 힘을 못쓴다. 연습은 거의 못한다"라고 걱정하던 터였다.
그러나 오세근은 책임감을 보였다. "경기에 44분 가까이 뛰었는데 이정도면 아프다는 것은 핑계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2쿼터까지 무득점에 묶였던 것에 관해 "1쿼터 시작하자마자 (함)지훈이 형을 블록하고 빠져나가다가 담이 왔다. 마사지를 받고 하면서 3쿼터부터 나아졌고 집중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21일 부산 케이티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번에도 홈팬들을 웃게만들까.
사진_한명석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