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간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GS홈쇼핑이 감격의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예선 마지막 경기가 되어서야 4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하는 GS홈쇼핑이었다.
1월17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1쿼터 이후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1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GS홈쇼핑이 경기도 교육청B 팀을 52-48로 따돌리고 극적으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감격의 1승이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에 합류한 GS홈쇼핑은 시즌 내내 아쉬움을 남기며 4전 전패를 당하고 있었다. 타 팀에 비해 이렇다 할 특징이 없었던 GS홈쇼핑은 리그 최약체로 분류되며 1승 달성도 쉬워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반전에 성공한 GS홈쇼핑이었다.
GS홈쇼핑의 1승 도전기는 무척이나 고됐다. 상대가 조 2위를 노리는 경기도 교육청B 팀이었기에 5연패가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GS홈쇼핑은 건실한 수비 리바운드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김영진과 변진이 1쿼터부터 8개의 리바운드를 합작하며 골밑에서 안정감을 찾는데 성공한 GS홈쇼핑은 권기태의 야투가 터지며 10-5로 경기 초반 리드에 성공했다. 1쿼터 후반 경기도 교육청B 팀 김진섭에게 2+1점 슛을 내주며 14-14로 동점을 내주기도 했지만 권기태가 1쿼터 종료와 함께 3점슛을 성공시키며 17-14로 1쿼터를 리드하는데 성공한 GS홈쇼핑이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GS홈쇼핑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GS홈쇼핑의 기세는 그칠 줄 몰랐다. 2쿼터 초반 권기태의 야투가 연달아 터지며 득점 레이스를 이어간 GS홈쇼핑은 새로운 활력소 김태엽이 속공 득점에 가세하며 오히려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2쿼터 초반 23-16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한 GS홈쇼핑은 2쿼터 중반 경기도 교육청B 팀 임영주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하며 23-23으로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1쿼터와 마찬가지로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골밑 수비가 와해되며 곧 무너질 것 같았던 GS홈쇼핑은 오히려 집중력을 되살렸고, 김태엽이 2쿼터 후반 해결사로 나서며 28-23으로 다시 한 번 리드를 되찾아왔다.
1쿼터와 2쿼터 두 번의 동점을 허용하는 위기 속에서도 5점 차 리드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친 GS홈쇼핑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 날의 히어로 권기태가 3점슛 두 방을 연이어 터트리며 1승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1쿼터부터 3점슛을 터트리며 팀에 리드를 선사했던 권기태는 3쿼터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는 3점슛 두 방은 연달아 터트리며 34-27의 7점 차 리드를 팀에 선물했다. 3쿼터 초반 권기태의 활약으로 기세가 오른 GS홈쇼핑은 3쿼터 후반 +1점선수인 양승대가 2+1점 슛까지 터트리며 연패 탈출에 가능성을 높였다. 3쿼터 종료 직전 유지호가 속공까지 성공 시킨 GS홈쇼핑은 경기도 교육청B 팀의 추격을 41-35로 따돌리며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조 2위를 노리던 경기도 교육청B 팀으로선 예상치 못한 전개였다. 임영주, 김경태 등 주축 선수들이 출전하며 예선 마지막 승리를 노렸지만 오히려 GS홈쇼핑의 기세에 밀리며 경기 시작 이후 리드를 잡지 못하는 경기도 교육청B 팀이었다. 위기의 경기도 교육청B 팀은 4쿼터 초반 김경태가 연달아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41-39로 GS홈쇼핑을 압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1쿼터, 3쿼터와 마찬가지로 역전에는 실패하는 경기도 교육청B 팀이었다.
이 날의 GS홈쇼핑은 위기 상황에서 더 강한 집중력을 자랑했다. 4쿼터 초반 다시 한 번 2점 차로 쫓기게 됐던 GS홈쇼핑은 권기태가 스틸에 동점 허용을 저지했고, 유지호와 김태엽이 연달아 속공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위기를 탈출했다. 이후 변진의 야투까지 터지며 세 번의 공격 상황에서 모두 득점을 만들어 낸 GS홈쇼핑은 47-39로 도망갔다.
하지만 GS홈쇼핑의 위기는 경기 후반에도 계속됐다. 4쿼터 후반 빅맨 변진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경기도 교육청B 팀에게 골밑을 내준 GS홈쇼핑은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47-46까지 쫓기며 역전패의 위기에 빠졌다. 당황한 GS홈쇼핑은 외곽슛이 에어 볼이 되며 역전을 허용할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이 날 승리의 여신은 GS홈쇼핑의 편이었다. 에어 볼이 된 공은 골밑의 김태엽에게 어시스트가 됐고, 노마크로 골밑에 있던 김태엽은 손쉽게 2점을 올렸다. 이후 경기도 교육청B 팀의 실책까지 나오며 기회를 잡은 GS홈쇼핑. 하지만 GS홈쇼핑은 마지막 순간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상대 파울 작전으로 얻은 6개의 자유투를 모두 실패하고 만 것.
경기 종료 27초를 남기고 공격권까지 빼앗긴 GS홈쇼핑에게는 이 경기에서 맞는 가장 큰 위기였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또 한 번의 행운이 찾아오는 GS홈쇼핑이었다. 역전을 허용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 교육청B 팀이 다시 한 번 실책을 하며 공격권을 되찾아 온 GS홈쇼핑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경기 종료 7.9초를 남기고 김태엽이 극적인 스틸에 성공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위기에 위기를 넘기며 종료 7초를 남기고서야 승부의 방점을 찍을 수 있었던 GS홈쇼핑은 1쿼터부터 단 한 차례의 리드도 뺏기지 않은 끝에 강호 경기도 교육청B 팀을 4점 차로 따돌리고 극적인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챙긴 GS홈쇼핑은 예선 성적 1승4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 경기 KU스포츠(nike.akmall.com/nikestore) 핫 플레이어에는 GS홈쇼핑 권기태가 선정됐다.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팀의 역사적인 첫 승에 중심에 섰던 권기태는 "타 팀에 비해 전문적으로 하는 농구 동호회가 아니다 보니 시즌 초반 고생을 많이 했다. 아무래도 다른 팀에 비해 조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연패 탈출의 길이 보이지 않았는데 시즌을 거듭하며 경험을 많이 했던 것이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전패를 예상했는데 귀중한 승리를 거두게 되서 무척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골밑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것을 승리의 요인으로 꼽은 권기태는 "그동안은 골밑에서 항상 열세였다. 리바운드가 흔들리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는데 오늘은 골밑에서 빅맨들이 너무 좋은 역할을 해줘 경기력을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의 상승세를 최종 순위전에서도 이어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승리에 결정적 장면이 된 마지막 순간 김태엽의 스틸 장면에 대해선 "눈물 날 뻔 했다. 김태엽 선수가 공을 가로채는 순간 너무 좋았다. 이번 시즌 열심히 경기를 했던 보답 같았다. 이번 시즌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경험을 했다. 비록,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다음 시즌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한 발판으로 생각하겠다."라며 감회를 밝혔다.
*경기결과*
경기도 교육청B 48(14-17, 9-11, 12-13, 13-11)52 GS홈쇼핑
*주요선수기록*
경기도 교육청B
김정섭 19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임영주 15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경태 11점, 14리바운드, 1블록슛
GS홈쇼핑
권기태 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9스틸
변진 12점, 6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
김태엽 12점, 8리바운드, 2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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