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첫 경기 승리 이후 3연패에 빠지며 아쉬움을 남겼던 한화 갤러리아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월16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경기 종료 1분 전까지도 SK플래닛의 강한 추격을 받았던 한화 갤러리아가 김용균(8점,17리바운드)의 야투와 변준호(24점,5리바운드)의 천금 같은 공격 리바운드에 힘입어 57-52로 진땀승을 거두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게 됐다.
예선 첫 경기 승리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한화 갤러리아로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승리였다. 시즌 첫 경기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하며 기대를 모았던 한화 갤러리아는 주축 선수들의 결장이 잦아지며 3연패에 빠졌다. 디비전3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팀이었기에 아쉬움은 더했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SK플래닛을 상대하게 된 한화 갤러리아는 6명의 선수만이 경기장에 나서며 또 한 번의 패배를 당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했다.
하지만 이 날의 한화 갤러리아는 무척이나 끈질겼다. 노장들이 코트에 나서며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4쿼터 종료 직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SK플래닛의 젊은 선수들을 고전하게 만들었다.
한화 갤러리아는 1쿼터부터 7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변준호가 1쿼터에만 12점을 터트리며 팀 공격에 중심에 선 한화 갤러리아는 1쿼터 후반 SK플래닛 변용호에게 3점포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변준호가 연속 6점을 터트리며 SK플래닛의 추격세를 허용하지 않았다.
변준호가 1쿼터 12점을 터트리는 활약 속에 고범석과 강신호가 10점을 보탠 한화 갤러리아는 2쿼터 들어 SK플래닛의 기세에 밀려 위기를 자초했다. 2쿼터 초반 SK플래닛 변용호에게 골밑을 내주며 22-17로 추격을 허용하기 시작한 한화 갤러리아는 이교택, 변용호 콤비를 막지 못하며 27-2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2쿼터 들어 조금씩 수비가 흔들린 한화 갤러리아는 변용호와 이교택에게 13점을 헌납했고, 기가 살아난 SK플래닛은 2쿼터 19점을 퍼부으며 한화 갤러리아를 강하게 압박했다.
한화 갤러리아의 위기는 2쿼터 마지막 순간까지 어이졌다. 2쿼터 후반 류상용의 2+1점 슛으로 30-23으로 한숨 돌리기도 했던 한화 갤러리아는 2쿼터 종료 1분20초를 남기고 SK플래닛 김민준에게 골밑을 내주며 30-30으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다시 한 번 김민준에게 돌파를 허용한 한화 갤러리아는 2쿼터 종료 직전 박성표에게 야투까지 허용하며 34-30으로 4점 차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2쿼터 들어 눈에 띄게 수비가 무너지며 4점 차로 역전을 허용했던 한화 갤러리아는 3연패를 당했던 앞선 경기들과 비슷한 패턴을 보이며 다시 한 번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 날의 한화 갤러리아는 앞선 세 경기와는 분명 달랐다.
2쿼터 후반 역전을 허용하며 4점 뒤진 채 3쿼터에 나선 한화 갤러리아는 3쿼터 이른 시간에 동점에 성공하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3쿼터 들어 김용균과 변준호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한 한화 갤러리아는 변준호가 앞선에서 3개의 스틸을 더하며 SK플래닛의 상승세를 견제했다. 여기에 김용균이 3쿼터에만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에서도 경쟁력을 되찾은 한화 갤러리아는 45-41로 경기를 뒤집으며 연패 탈출에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한화 갤러리아의 연패 탈출이 녹록하진 않았다. 4쿼터 중반까지 SK플래닛과 1점 차 공방전을 펼친 한화 갤러리아. 두 팀 모두 높은 야투 성공률을 앞세워 집중력을 이어간 덕분에 경기는 한 치도 눈을 뗄 수 없었고, 경기 종료 4분 전까지도 승부를 알 수 없었다.
경기의 향방은 실책에서 판갈므 났다. 경기 종료 4분 전 변준호의 야투로 49-48로 1점 차 리드에 성공한 한화 갤러리아는 이후 SK플래닛의 실책이 나오며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1점 차 살얼음판 승부에서 상대 실수로 결정적 기회를 잡은 한화 갤러리아는 김용균의 야투로 53-50의 리드에 성공했다. 4쿼터 들어 처음으로 3점 차 리드에 성공한 한화 갤러리아는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SK플래닛이 속공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실책을 범하며 결정적 승기를 잡았다. 실점 상황에서 상대 실수로 위기를 벗어난 한화 갤러리아는 경기 종료 40초 전 변준호가 천금 같은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골밑에서 결승 득점을 만들어 내며 길었던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 SK플래닛 변용호의 3점포가 빗나가며 5점 차 신승에 성공한 한화 갤러리아는 시즌 첫 경기에서 LG엔시스에게 승리를 거둔 이후 3개월여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2승3패의 성적으로 예선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됐다. 어렵사리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난 한화 갤러리아는 디비전3 C조 4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한화 갤러리아 고범석이 선정됐다. 팀이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는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고범석은 "리그 출전은 처음이지만 그룹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 야심차게 참여했는데 생각보다 디비전3 팀들의 수준이 높아 고전했다. 그래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서 무척 기쁘다."라며 연패 탈출의 소감을 밝혔다.
시즌 첫 경기 이후 베스트 멤버를 구축한 적이 없어 그 점이 가장 아쉽다고 밝힌 고범석은 "선수 개개인들의 사정으로 시즌 첫 경기 이후 베스트 멤버가 모두 나온 경기가 없다. 그러다 보니 전력이 약화됐고, 첫 경기 때의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 이제 최종 순위전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그 경기에서는 많은 동료들이 함께해서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화 그룹 리그에서 우승하며 약간의 방심을 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힌 고범석은 "이번 시즌에는 방심도 있었다. 그러나 한 시즌동안 리그를 경험한 만큼 다음 시즌에는 철저하게 대비해서 이번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최종 순위전에서는 시즌 첫 경기에서의 경기력을 재현해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SK플래닛 52(15-22, 19-8, 7-15, 11-12)57 한화 갤러리아
*주요선수기록*
SK플래닛
이교택 18점, 9리바운드, 3스틸
변용호 18점, 3리바운드, 2스틸
김민준 1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한화 갤러리아
변준호 2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고범석 10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김용균 8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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