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정주원, 이형종 58점 합작' 16점 차 대승 거두고 네 번째 디비전1 결승행을 확정 지은 현대 모비스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01-16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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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비스가 네 번째 디비전1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상대는 결승에서 세 번 만나 단 한 번도 패한 적 없는 경기도 교육청A 팀이다.



1월16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1 예선에서 승부처가 된 경기 후반 정주원(35점,17리바운드)과 이형종(23점,4리바운드)이 맹활약을 펼친 현대 모비스가 LG전자를 79-63으로 물리치고 시즌 4승1패를 기록하며 디비전1 2위를 확정 지었다.



이번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업무로 인한 전력 손실이 계속됐던 현대 모비스. 역대 가장 약한 전력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두산중공업, 101경비단 등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하며 자신들의 이름값을 해낸 현대 모비스는 예선 마지막 상대인 LG전자를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네 번째 디비전1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LG전자를 상대로 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현대 모비스는 1쿼터 초반부터 강력한 수비 응집력을 자랑하며 LG전자를 무너트렸다. LG전자 선수들의 돌파를 앞선에서부터 강력하게 차단하는데 성공한 현대 모비스는 4-4 동점이던 상황에서 2분여간 3개의 스틸에 성공하며 11-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LG전자의 공세에 밀려 11-10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던 현대 모비스는 1쿼터 후반 박일현의 활약으로 위기를 벗어나며 20-15로 1쿼터를 리드했다. 코트에 나선 5명의 선수들의 유기적인 더블 팀이 빛났던 현대 모비스의 1쿼터였다.



그러나 2쿼터 들어 LG전자의 경기 스타일이 바뀌며 경기가 혼전으로 빠져 들었다. 1쿼터 현대 모비스의 더블 팀 수비에 혼쭐이 났던 LG전자는 2쿼터 들어 드리블에 이은 돌파를 버리고 한 박자 빠른 패스 플레이를 이어가며 현대 모비스를 추격했다. 개인의 공격 욕심을 버리고 동료들의 기회를 위해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친 LG전자의 패스 플레이는 현대 모비스를 충분히 위협했고, 2쿼터 중반 신하림의 야투가 성공하며 28-27까지 현대 모비스를 추격했다. 이후 가드 전형진의 공격자 파울이 나오며 추격의 흐름이 끊기는 것처럼 보였던 LG전자는 전형진이 자신의 실수를 곧바로 만회하는 야투를 성공시키며 29-28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2쿼터 들어 오히려 제공권 싸움에서 열세를 보이며 역전을 허용한 현대 모비스는 2쿼터 종료 직전 박일현의 속공과 이형종의 3점포가 터지며 33-31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어렵사리 2점 차 리드를 지켰지만 현대 모비스에게는 정신이 번쩍 드는 2쿼터였다.



1쿼터와 2쿼터 경기를 통해 공방전을 펼친 두 팀은 3쿼터 들어서도 2점 차 공방전을 이어갔다. 스피드가 살아난 LG전자와 골밑의 우세를 이어가려는 현대 모비스는 3쿼터 중반까지 엎치락 뒤치락 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팽팽하던 경기의 무게 추는 3쿼터 중반 현대 모비스 정주원의 돌파가 연달아 성공하며 조금씩 현대 모비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정주원의 바스켓 카운트로 41-36으로 한숨 돌린 현대 모비스는 곧바로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형종의 3점포가 터지며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자신감을 되찾은 정주원이 연달아 LG전자의 골밑을 돌파하며 두 번째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낸 현대 모비스는 3쿼터 후반 10점 차까지 도망가며 다시 한 번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1쿼터와 마찬가지로 마음이 급해진 LG전자가 자신들의 함정 수비에 연달아 공격이 무위로 끝나며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은 현대 모비스는 3쿼터 후반 이형종까지 3점포 2개를 터트리며 59-43까지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3쿼터 후반 16점 차까지 도망가며 우승후보의 저력을 과시한 현대 모비스는 4쿼터 초반 이형종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며 LG전자를 K.O 시켰다. 3쿼터 중반까지 극심한 슛 난조에 시달렸던 이형종은 3쿼터 후반 3점포를 연달아 터트리며 감각을 조율하더니 4쿼터 초반 3개의 3점포를 연달아 터트리며 LG전자를 상대로 20점 차 리드를 성공시켰다. 이형종의 3점포 세 방으로 20점 차 리드에 성공한 현대 모비스는 4쿼터 후반 정주원이 팀의 결승 진출을 자축하는 3점포를 더하며 LG전자를 79-63으로 따돌리고 네 번째 디비전1 결승 진출에 성공하게 됐다.



이번 시즌 주축 선수들의 전력 이탈로 결승 진출을 장담할 수 없었던 현대 모비스. 하지만 정주원이 전력의 핵으로 급부상하며 팀을 지탱하더니 부상에서 회복한 박일현이 팀에 새로운 스피드를 더하며 기어코 디비전1 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디비전1 2위로 결승에 오르게 된 현대 모비스는 자신들의 영원한 라이벌인 경기도 교육청A 팀을 상대로 디비전1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현대 모비스 박일현이 선정됐다. 팀의 결승 진출 확정 경기에서 MVP에 선정된 박일현은 "이번 시즌 워낙 전력 이탈이 많아 결승 진출은 욕심내지 않았다. 하지만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들을 대신해 남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네 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또 한 번의 명승부를 펼쳐보고 싶다."라며 결승 진출 소감을 밝혔다.



회사 업무와 육아, 부상으로 팀을 잠시 떠났던 선수들이 결승 일정에 맞춰선 복귀할 것이라고 밝힌 박일현은 "경기도 교육청A 팀과는 워낙 많은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기대된다. 상대 팀 역시 베스트 멤버로 출전하겠지만 우리 팀 역시 이번 시즌 공백이 있었던 선수들이 모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상대 팀은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지만 우리 팀은 높이에 장점이 있는 팀이다. 선수들이 모두 돌아오면 결승에서는 한층 더 가공할만한 높이를 자랑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현대 모비스 79(20-15, 13-16, 16-12, 20-20)63 LG전자



*주요선수기록*
현대 모비스
정주원 35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1블록슛
이형종 23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박일현 13점, 4어시스트, 1스틸



LG전자
신하림 16점, 2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
이찬우 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배영진 7점, 9리바운드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5BC17E417C9608B74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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