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5방' 이정현 “조직력 갖춰, PO 무서운 팀 될것!"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6-01-15 2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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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아름 인터넷기자] 이정현(29, 189cm)을 앞세운 KGC인삼공사가 팀의 ‘연승 브레이커’였던 SK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안양 KGC인삼공사 이정현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5득점(3점 5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하며 팀을 81-77,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팀의 상승세를 꺾었던 SK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또한 단독 4위로 올라서며 3위 전주 KCC를 0.5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 SK는 7위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 차가 1.5경기로 벌어지게 됐다.


이정현은 이날 공에 대한 집중력을 십분 발휘, 팀의 공격권을 사수했다. 리바운드와 상대 스틸에 있어서도 열심히었다. 무엇보다도 3점슛 5개가 압권이었다.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쏘아 올렸고, 이날 15득점을 3점슛으로만 장식했다. 올 시즌 3점슛 평균 개수 1위가 자신인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


사실 SK는 KGC인삼공사의 상승세에 두 차례 제동을 걸었다. 이날도 경기는 꽤 치열했다. 더군다나 두 팀 다 지난 경기에 역전패를 당하며 분위기 반전을 바라는 바였다. 마지막에 SK가 파울작전을 펼치며 치열하게 뒤쫓았으나 결국 KGC인삼공사로부터 승리를 빼앗을 수는 없었다.


경기 후 이정현은 “SK를 상대로 연승도 깨지고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었다. (오늘은)이기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나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Q. 힘든 경기를 하고 나면 이후 경기를 풀어나가기 쉽지 않았을 텐데, 오늘 경기에 승리한 소감이 어떤가?
A.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이겨본지 오래된 것 같고, 인터뷰실도 처음인 듯 하다. 그동안 SK를 상대로 경기력을 포함해 연승도 깨지며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그래서 이기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나왔다. 지난 13일 경기에 아쉽게 졌기에 연패하지 않으려 열심히 한 것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 것 같다.


Q. 국가 대표 차출 후 팀으로 돌아와서 준수한 모습이었다. 요즘 그 페이스가 조금은 떨어져 보이는데 체력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는가?
A. 아무래도 시즌 초반에는 견제가 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득점이 많아지다 보니 점점 (상대의)견제가 심해졌다. 나도 이전과 다르게 상대팀이 대비를 하고 나오기에 많은 득점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다른 플레이를 하며 견제를 이겨내려고 한다. 체력적으로도 시즌 막바지기에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조금 더 집중해서 경기에 임할 것이다.


Q. 찰스 로드의 스크린을 받고 공격하는 패턴이 많아 보였다.
A. 로드는 스크린을 잘 걸어주는 선수다. 감독님도 로드의 스크린과 관련된 패턴을 많이 만들어 주시기에 그런 부분에 있어 로드와 얘기를 많이 나눈다. 스크린으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을 팀플레이로 연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Q. 본인이 보기에 1번(포인트가드)으로서 박찬희와 김기윤의 세부적인 차이가 있는가?
A. 찬희와 신인이었던 시즌을 시작으로 상무 시절, 그리고 우승했던 시즌까지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왔기에 편하다. 찬희가 이번 시즌 들어 출전 시간이 줄었고, 컨디션을 못 찾을 때도 있었는데 그래도 함께 뛰면 마음이 편하다.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패스를 제일 잘 넣어주고 내 단점을 보완해주기에 믿음직한 우리 팀의 가드라고 생각한다.


Q. 이번 시즌 팀이 우승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2% 모자란 부분이 있을 터. 그 2%를 어떻게 보완하고 싶은가?
A. 더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못살린 점이 아쉽다. 개인적인 일과 부상 선수가 많이 생긴 점이 겹쳐서 그런 듯하다. 앞으로 5,6라운드에 남은 경기를 조금 더 잘하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서 어느 누구와 붙어도 무서운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직력을 더 갖추며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싶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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