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진 각오’ 박찬희 “죽기 살기로 뛸 것이다”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16-01-15 2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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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변정인 인터넷기자] “죽기 살기로 뛰어야겠다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1-77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KGC인삼공사는 23승 17패를 기록,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박찬희(28, 190cm)는 13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박찬희는 후반전에 자신의 득점을 몰아쳤다. 3쿼터 돌파로 연속 득점을 올렸고 4쿼터 후반에는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하며 팀의 근소한 리드에 힘을 실었다.


박찬희는 이날 경기에 대해 “지난 경기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잠도 못잤다. 다른 마음을 먹고 나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최근 들어 박찬희는 선발 출전보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날이 많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박찬희는 파울트러블에 걸린 김기윤과 교체되어 2쿼터 후반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박찬희는 이에 대해 “초반에는 선발 출전하는 것에 대해 편하게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들어가서 죽기 살기로 뛰어야겠다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내가 출전할 때만큼은 확실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Q.승리소감이 어떤가?
A.지난 경기에서 나 때문에 잡을 수 있는 승리를 놓쳐서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잠도 못 잤다. (오늘)경기에서는 다른 마음을 먹고 나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Q.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다. 최근 들어 벤치에 있다가 출전하는 날이 많은데 마음이 상하는 것은 없는가?
A.처음에는 선발 출전하는 것에 대해서 편하게 생각했었다. 지금은 (김)기윤이가 잘하고 있고 팀 상황에 따라 주전이 바뀌는 상황이기 때문에 코트에 들어갈 때 내 가치를 보이기 위해 죽기 살기로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믿어주시는 만큼 그 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이제는 들어가서 어중간한 모습을 보이느니 죽기 살기로 뛰어야겠다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힘들어서 나오는 일이 있더라도 내가 코트에 들어가는 시간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내가 출전할 때만큼은 확실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지난 인터뷰에서 ‘확실한 패스 아니면 주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었다. 이날 경기는 어땠는가?
A.오늘은 딱히 패스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없었다. 공 배급을 잘 해주면 동료들이 잘 성공시켜준다. 감독님은 슈터들 찬스를 잘 만들어 주는 것을 주문하시는데, 상대에서 슈터 견제가 심하다 보니 찬스를 만들기 쉽지 않다.


Q.KGC인삼공사가 우승권 전력이라고 말하지만 2% 아쉬운 점이 보인다. 이 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A.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의지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가진 마음가짐이나 움직임으로 경기력이 바뀌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의지를 갖는다면 아쉬운 점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 다른 팀들이 우리 팀을 껄끄러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전까지 선수들이 마음을 다잡고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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