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선아 기자] “오직 훈련이 필요할 뿐!” 포웰의 말이다.
리카르도 포웰(33, 196cm)이 30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한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5-81로 이기며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자랜드가 지난 12월 13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이긴 뒤 한 달 만에 거둔 승리다. 또한 이번 시즌 동부와의 경기에서 첫 승리를 신도했다.
포웰은 “굉장히 필요했던 승리다. 한 달도 넘게 승리하지 못했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잘 준비한 것이 경기에 드러났고, 선수들이 나와서 싸우려고 한 것이 돋보인 경기다”라고 승인을 밝혔다.
이날 전자랜드는 36-31로 리바운드 부문에서 동부에 앞섰다. 특히 14개의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는 투지를 보였다. 여기에 4쿼터에 터진 포웰과 주태수의 3점슛과 이어진 포웰의 블록슛 한방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이번 시즌, 포웰이 처음으로 입은 유니폼은 전주 KCC의 푸른 유니폼이다. 그러던 중 지난달 12일 전자랜드 소속이던 허버트 힐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팀 전자랜드로 돌아왔다.
지난 2시즌간 ‘포주장’으로 활약하던 포웰의 친정팀 복귀는 팬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그리고 복귀 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이번에도 전자랜드의 플레이오프를 이끄는 듯했다.
그러나 8연패에 빠졌다. 포웰도 찌푸린 얼굴이 잦았다. 동료들을 향한 독려보다 혼자 불만스러운 표정을 자주 지었다. 이에 관해 포웰은 “모든 선수가 지는 것을 싫어한다. 나도 그런 감정이 보였을 것이다. 나는 승리할 때의 감정보다 졌을 때의 슬픈 감정이 큰 선수다. 잘못 비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과의 차이도 덧붙였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이현호(무릎 부상)가 못 뛰고, 차바위가 군대에 가고, 정영삼과 정효근이 (부상으로)빠지기도 했다. 지난 시즌 키 플레이어 선수가 없다. 그래서 전력이 약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팀 분위기면에서는 달라져야 할 부분이 없다고 했다. 경기에서 부족한 부분을 훈련으로 채우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도 “수비에서의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포웰은 “지난 시즌 처럼 커피숍에 가서 대화하고 분위기를 개선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우리는 해야 할 일만 하면 된다. 오늘은 다른 미팅보다 훈련에 집중해서 승리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팀이 연패할 때 큰 문제점이 있어 지는 것은 아니었다. 잘하다가 이런 실수 저런 실수가 나오며 무너지는 경기를 했다. 우리가 이런 것을 고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_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