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김원모 기자] 2016년 병신년 (丙申年) 새해 첫 승과 함께 3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이었다.
서울 삼성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1-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20승째를 거뒀고 3연패 탈출과 함께 홈 6연승, 올 시즌 동부전 4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7연승에 도전했지만, 무위로 그쳤다.
삼성은 2쿼터에만 14점을 폭발시킨 문태영(24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필두로 리카르도 라틀리프(14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 주희정(13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했다.
동부는 로드 벤슨(19점 4리바운드 2블록), 허웅(1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하며 7연승에 도전했지만, 패했다.
경기 초반 삼성은 라틀리프가 골밑과 3점라인 부근에서 던지는 슛이 림을 가르며 쾌조의 슛 감각을 자랑했다.
기회를 엿본 동부는 1쿼터 4분 38초 김창모의 코너 3점슛을 시작으로 3분 56초 두경민의 3점슛까지 연달아 터지며 13-11로 역전에 성공했다.
공격이 정체된 삼성은 와이즈가 들어와 라틀리프의 체력 안배를 도왔고 그사이 김준일이 중거리슛으로 점수를 올렸다.
삼성은 2쿼터 들어 문태영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연속 9점을 몰아치며 2쿼터 6분 31초 24-19로 리드를 이어갔다.
문태영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쿼터 2점으로 조용했던 문태영은 코트 구석구석 가리지 않고 슛을 던지는 족족 림을 가르며 2쿼터에만 14점을 올리는 특급 활약을 펼쳤다.
2쿼터 들어 주도권을 내준 동부는 2분 14초 임동섭에게 3점슛을 허용한데 이어 1분 57초 김주성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동부의 더욱 옥죄었고 동부는 실책이 속출했다. 삼성은 41-29, 12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재정비를 가진 동부는 3쿼터 벤슨과 허웅의 득점이 불을 뿜었다. 벤슨은 골밑에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는 등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들었고 허웅은 중거리슛과 속공 득점을 보태며 3쿼터 7분 4초 41-43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정신없이 득점을 얻어맞은 삼성은 5분 59초 주희정 3점슛을 터뜨리며 한숨 돌렸다. 하지만 이내 허웅이 3점슛을 터뜨리며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까지 무득점에 그친 동부 허웅은 3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집중시키며 꺼져가던 동부의 승리 의지에 불을 지폈다.
동부는 3쿼터 20초를 남기고 벤슨의 자유투 득점으로 55-55 동점을 만들었지만, 3쿼터 종료와 함께 와이즈의 3점슛이 림을 갈랐고 58-55를 만들며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접전 양상으로 재개된 4쿼터. 먼저 주도권을 잡은 쪽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4쿼터 3분 동안 주희정, 라틀리프, 김준일의 득점포가 가동됐고 동부에게 1점도 헌납하지 않았다.
공격이 정체된 동부는 김주성이 3점슛과 자유투 3개로 6점을 넣으며 다시 힘을 냈다. 고군분투한 김주성은 4쿼터 4분 13초 두경민과 충돌해 동료들의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물러났다.
삼성은 4쿼터 후반 문태영의 득점과 라틀리프의 제공권 장악, 주희정의 안정적인 리딩이 어우러지며 승기를 잡았고 동부의 추격을 뿌리치고 병신년 새해 첫 승을 거뒀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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