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윤언주 인터넷기자] 2015년의 마지막 수훈선수는 누가됐을까.
서울 SK는 지난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2-78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SK는 2015년의 마지막 날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김민수(33, 200cm)가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이 활약은 예고된 듯 했다. 경기 전 문경은 감독은 “민수가 부상에서 복귀 후, SK 농구에 안정감이 생겼다”며 따로 김민수를 칭찬했기 때문.
김민수는 코트 위에서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이날 경기에서 14득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SK의 승리를 이끈 것.
김민수는 전자랜드가 겁내던 SK의 높이에 힘을 더했다. 전자랜드 자멜 콘리와 리카르도 포웰이 버티고 있는 골밑에서 유리한 장소를 선점해 리바운드를 따내며 선전한 것. 양 팀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만들었다. 공 없는 움직임도 준수했다. 3쿼터 중반 데이비드 사이먼이 포스트 업 시도 중에 수비수를 제치고 골밑으로 들어간 김민수는 패스를 받아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다.
코트 위에서 위력적인 힘을 보여준 김민수는 경기 후 한 가정의 아빠로 돌아갔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딸과 손을 잡고 들어온 김민수는 시종일관 딸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딸바보였다. 딸이 아빠가 농구 선수인 것을 아는지에 대한 질문에 “안다. TV에서 다른 선수들이 농구하고 있으면 ‘아빠다’라고 얘기한다” 라며 웃었다.
Q. 승리 소감을 부탁한다.
A. 2015년 마지막 날에 우승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한 해 마무리를 잘 한 느낌이다.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가족이 경기장을 찾았다.
A. 책임감을 느낀다. 쉬지 않고 계속 뛰려고 노력한다. 앞으로 부상 없이 열심히 하고 싶다.
Q. 문경은 감독은 김민수가 복귀하며 경기에 더 안정감이 생겼다고 했다.
A. 내가 하는 것은 별로 없다(웃음). 1대1수비에서 약한 편인데, 도움수비를 통해서 약한 부분을 메우려고 노력한다. 감독님도 꾸준히 조언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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