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상위권 도약을 눈앞에서 놓친 청주 KB 스타즈. 김수연(29, 184cm)의 복귀가 묘약이 될 수 있을까.
KB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57-58로 패했다. 단독 3위 도약에 실패한 KB는 삼성생명과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KB는 김수연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김수연은 반월판 손상으로 지난해 12월 수술대에 오르며 2014-2015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재활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려 올 시즌은 줄곧 결장해왔다.
박재헌 KB 코치는 김수연의 복귀시점에 대해 묻자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다음 퓨처스리그 경기에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KB는 오는 2016년 1월 6일 춘천 우리은행을 상대로 퓨처스리그를 치른다.
김수연은 장신에 슈팅능력까지 지닌 센터다. 외국선수들 외에 골밑에서 득점을 쌓을 자원이 부족한 만큼, KB로선 김수연이 복귀하면 내·외곽 전력도 균형을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KB는 이날 경기 전까지 리바운드 5위(평균 38.8개), 2점슛 성공(평균 18.1개) 및 성공률 최하위(42%)에 그치는 등 고질적인 골밑열세에 시달려왔다. 시즌 초반 쏠쏠한 활약을 한 박지은도 최근 들어 경험부족으로 점차 출전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터. 사실상 유일한 골밑자원인 정미란은 정통센터가 아니다.
KB는 이날 리바운드 싸움에서 39-37의 근소한 우위를 점했지만,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역전패했다. 실제 이날 KB의 2점슛 성공률은 38.5%에 불과하다. 경기종료 직전에는 골밑수비가 순식간에 뚫려 고아라에게 위닝샷을 허용하기도 했다.
물론 김수연에겐 실전감각이 떨어지는데다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과제도 있다. 김수연이 치른 여자프로농구 공식경기는 지난 2014년 3월 22일 인천 신한은행(당시 안산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마지막이었다.
1라운드 최하위(1승 4패)의 부진을 딛고 중위권으로 올라섰지만, KB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김수연 복귀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KB에 힘을 실어줄지 궁금하다.
# 사진 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