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현승섭 인터넷기자] 동부가 6연승과 함께 김주성의 1,000 블록 달성이라는 겹경사를 누렸다.
3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원주 동부의 경기에서 동부가 80-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원주 동부는 6연승을 질주, 21승 14패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고양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23승 13패, 2위 자리를 유지하며 2015년을 마감했다.
동부는 ‘두웅 콤비(두경민, 허웅)’의 활약으로 전반부터 크게 앞서 나갔다. 이후 오리온에 4 폭발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3쿼터에 동부의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탄 오리온이 조 잭슨을 앞세우며 동부를 맹렬히 추격했다. 급기야 동부는 4쿼터 종료 4분 31초전 오리온에 단 1점 차로 쫓기게 됐다. 허웅의 3점슛으로 숨을 고른 동부는 이후 오리온에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동부에서는 두경민, 허웅이 38득점(3점슛 7/15)을 합작한 가운데 김주성도 6득점 10리바운드로 팀의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김주성은 4쿼터 종료 1분 12초 전 조 잭슨의 슛을 블록하면서 정규리그 통산 1000블록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한때 오리온에 크게 앞서나갔지만 방심한 나머지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어쨌든 마무리가 잘 돼서 다행이다”며 안도감을 내비쳤다.
이어서 김영만 감독은 “주성이가 경기 막판 어려운 상황에서 블록을 해줘서 고맙다. 1,000 블록은 앞으로 쉽게 나오지 않을 존경받을만한 대기록이다. 축하한다”며 김주성의 1,000 블록 달성을 축하했다.
Q. 경기에 대한 총평을 부탁한다.
A. 점수 차가 벌어지다보니 방심했다.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려다가 상대방의 협력수비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실책을 범했다. 그리고 실책 발생 후 공수전환이 느렸다. 그러다보니 오리온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Q. 김주성이 1,000 블록을 달성했다.
A. 우선 홀가분하다. 득점은 언제나 할 수 있지만, 블록은 상대가 슛을 시도해야 할 수 있는 것이다. 주성이가 어려운 상황에서 블록을 해줘서 고맙다. 1,000 블록은 앞으로 KBL에서 쉽게 나오지 않을 기록이다. 주성이가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존경받을 만한 대기록을 세웠다.
Q. 6연승으로 3위로 올라섰다. 2등 오리온에 승리를 거둔 것에 고무되지 않았는가?
A. 6위까지 승차가 크기 않아 방심할 수 없다. 오늘 경기를 포함해 올스타전까지 4경기를 소화해야한다. 원정 경기가 많아 힘들겠지만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것이다. 남은 3경기에서 2승 1패를 목표로 삼고 있다.
Q. 본인도 김주성에게 블록을 당하지 않았는가?
나도 몰랐는데 구단 프런트에서 알려줬다. 주성이가 내 슛을 3번 블록했다. 적게 당한 것이 아닌가(웃음).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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