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오리온, ‘3점에 블록까지’ 김민섭 앞세워 KCC에 신승(종합)

현승섭 / 기사승인 : 2015-12-28 2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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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현승섭 인터넷기자] 오리온이 김민섭의 활약으로 놓칠 뻔했던 승기를 지켜냈다.

28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BL D리그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에서 오리온이 89-83으로 이기며 3번(6패)째 승리를 신고했다.

오리온 김민섭은 28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강선(18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과 성건주(18득점 4스틸), 김만종(7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김민섭을 받쳤다. KCC(2승 7패)에서는 5명의 선수(송교창, 김태홍, 한성원, 김민구, 정희재)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은 KCC가 주도했다. 정희재의 3득점으로 포문을 연 KCC는 김지후, 김민구를 앞세워 먼저 앞서나갔다.

오리온은 김만종이 KCC의 골밑을 야금야금 공략했고, 성건주가 2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KCC의 공격 흐름을 끊은 채 리드를 빼앗아 왔다.

2쿼터 오리온이 한 발짝 더 앞서나갔다. 김민섭이 공수에서 센스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45-36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오리온이 신을 내기 시작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64-45, 점수 차를 무려 19점으로 벌렸다. 특히 성건주는 3점슛 2개를 포함 9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그런데 여기서 사고가 발생했다. 김민구가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을 시도하던 중 수비하던 성건주의 왼쪽 눈과 코 사이를 팔꿈치로 가격했다. 성건주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출혈과 함께 병원으로 후송되었다.(병원 진단 결과, 세로로 난 성건주의 상처는 10바늘을 꿰매야했던 상처. 다행히도 코와 눈에는 이상이 없었다)

오리온의 공격을 주도하던 성건주가 빠지자 오분위기는 급속히 어수선해졌다. 이를 틈탄 KCC는 정희재와 김태홍의 득점으로 57-64, 7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김강선과 김민섭이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4쿼터 경기 내내 잠잠했던 KCC 김태홍의 득점이 폭발했다. 김태홍의 9득점 활약으로 성건주 이탈 후 미처 정비되지 못한 오리온을 81-83, 단 2점 차로 압박했다. 김민구도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2분 20초 남은 상황에서 83-8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는 KCC로 넘어간 상황. 그러나 오리온에는 믿음직한 형님들이 있었다. 김민섭과 김강선이 3점슛을 적중시키며 89-83로 다시 도망쳤다. 김민섭은 4쿼터 종료 20초전 김태홍의 3점슛까지 블록하며 승리를 지켰다.

이어서 열린 서울 삼성과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는 모비스가 79-69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5승 4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4승 5패가 됐다.

이 경기에서는 양 팀 총합 38개의 실책(삼성 : 18개, 모비스 : 20개)을 범하는 등 양 팀 모두 마음만 급하고 집중력이 결여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10개가 넘는 트레블링 바이얼레이션이 지적되며. 최근 강화된 트레블링 바이얼레이션 콜의 현 주소가 드러났다.

모비스에서는 배수용이 2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한 가운데 김주성도 18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배수용은 10분 이상 출전한 모비스 선수 들 중 유일하게 실책을 기록하지 않았다.

삼성에서는 김태형, 신재호, 장민국이 41득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송창무, 김명훈 등 고참 빅맨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였던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의 경기에서는 SK(4승 5패)가 경기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76-73으로 전자랜드(6승 3패)로부터 어렵사리 승리를 따냈다.

SK에서는 김우겸이 착실한 플레이로 1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경언도 16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전자랜드에서는 박진수가 1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성진(17득점 8어시스트), 차재영(13득점), 송수인(13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제 몫을 해냈다. 그러나 막판 뒷심 부족과 21개나 되는 실책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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