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고한 철학’ 양동근 “뛸 수 있을 때 많이 뛰어야해”

강현지 / 기사승인 : 2015-12-27 2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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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강현지 인터넷기자] 연패 중 가라앉은 분위기를 캡틴 양동근(34, 181cm)이 다시 살렸다.


울산 모비스는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6–63으로 승리했다.


이날 모비스를 승리로 이끈 선수는 캡틴 양동근(34, 181cm)이였다. 양동근은 이날 36분 14초간 출전하며 16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도 마찬가지로 양동근은 공·수에서 제몫을 다했고, 득점에서도 힘을 보탰다.


양동근은 지난 13일 원주 동부와의 경기 중 왼손 약지에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동근의 출전은 계속되었다. 그전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도 허리를 삐끗한 양동근이었다.


“슛 밸런스가 깨졌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지난 케이티와의 마지막 슛도 급하게 던졌고, 이를 본 (박)구영이와 (함)지훈이가 ‘안 들어갔을 슛이었다’고 말했다.” 최근 본인의 모습을 되돌아본 양동근의 말이다.


하지만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하겠다는 양동근의 철학은 여전했다. 유 감독이 ‘리빌딩’을 선언했지만, 양동근의 출전 시간은 좀처럼 줄지 않는다. 이번 시즌 양동근은 27경기에 출전하며 36분 17초를 소화하고 있고, KBL 데뷔 이후 가장 높은 출전 시간이다.


지난 시즌에도 대표팀·모비스 두 팀의 캡틴 역할을 소화해 내며 ‘체력적 우려’를 받은 양동근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을 넘어섰다.


반복된 ‘체력 우려’에 대한 질문에 양동근은 “(내가) 뛸 수 있고, 팀이 필요로 할 때 많이 뛰어야 한다. 내년에 FA인데 어떻게 될지 모르고, 선수 생활 은퇴가 언제가 될지 모른다. 다치지 않으려고 몸 관리를 더 하려고 한다. 안 힘들다면 거짓말이다. 힘들긴 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동근은 “출전 시간을 25~30분 조절한다고 해서 선수 생명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마흔다섯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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