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전현우는 16일 대구 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20분 31초를 뛰며 3점슛 6개를 꽂아 넣으며 18점을 기록, 가스공사의 경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대헌과 두경민의 공백과 더불어 전현우는 직전 경기에서 득점이 없었기에 유도훈 감독은 KCC전에서 공격에 대한 걱정이 컸다. 걱정과는 달리 전현우는 2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성공시켰다. 특히 코너에서 패스를 받아 외곽포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3쿼터 3점슛 하나를 더 성공시키며 전현우는 100%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전현우는 “지금 몸이 정상적이지 않고, (이)대헌이 형이 빠진 상황에서 6강 싸움이 치열한데 승리를 따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다행이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2쿼터에 3점슛을 5개 성공시킨 것에 대해 “코로나 걸리고 나서 운동을 한지 얼마 안 되었기도 했고 종아리가 올라와 있어서 훈련을 못했다. 슛이 좀 잘 들어간 것은 운이 좋았다. 오늘(16일) 생일인 것 같다(웃음).”고 말했다.
전현우는 홈경기에서 평균 8.6점을 기록하며 원정에서 보다 홈에서 강한 모습이다. 이에 “우리 팀,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항상 홈에서 힘이 많이 나는 건 사실이다. 원정에서 기복 없이 하고 싶은데 아직까지 잘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현우는 지난 시즌에 비해 기량이 많이 발전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후반기가 되어가면서 경기력을 되찾고 있다. 이에 전현우는 “개인적으로 아쉬운 게 많다. 브레이크 전에 컨디션이 많이 좋아지고 이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코로나 변수로 운동을 쉬었다. 시즌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팀에 도움이 되고 싶고 아쉬운 것도 많지만 이번 시즌이 배운 게 많은 시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할 때 쉴 때 구분 없이 소처럼 연습만 했다. 시즌 초반 허리 부상도 오고 컨디션도 좋지 않았는데 몸 관리하는 것을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도훈 감독은 이날 전현우의 경기력에 대해 물 흐르듯 잘 한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전현우는 “저희 팀이 (김)낙현이 형, (두)경민이 형, 니콜슨도 있어 볼을 가지고 하는 선수들이 많다. 내가 슛을 2, 3개만 넣어줘도 형들이 스페이싱 하는 데에 편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오늘(16일)처럼 연속 6개는 아니더라도 찬스가 날 때는 확실하게 도망가는, 따라가는 득점을 넣어준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2승이 이번 시즌 최다 연승이다. 19일 DB와의 맞대결은 6강 티켓을 잡기 위해서도 중요한 경기지만 이날 승리를 가져간다면 팀 3연승까지 기록할 수 있다. 이에 전현우는 “DB가 높이가 있는 팀인데 (이)대헌이 형이 없어서 확실히 걱정되는 부분이 있지만 나머지 팀원들이 하자는 의지도 강하다. DB에게 5번 이겨서 DB 선수들도 6번 지려고 하지 않을 거다. 저희도 6번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꼭 이기겠다”고 다음 원정 경기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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