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13년 전 복수 성공한 호주, 아르헨티나 꺾고 미국과 4강 맞대결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8-03 22: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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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13년 전,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본인들을 무너뜨린 아르헨티나에 복수했다.

호주는 3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아르헨티나와의 8강 경기에서 97-59로 승리, 미국과 4강 맞대결을 펼친다.

애런 베인즈의 공백은 1쿼터부터 나타났다. 아르헨티나의 노골적인 골밑 공략, 그리고 파생되는 외곽 공략에 흔들리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해결사로 나선 이는 에이스 패티 밀스였다. 조 잉글스와 함께 호주의 반격을 이끌었다.

마티스 타이불의 강한 앞선 수비는 반전의 계기가 됐다. 잭 랜달, 크리스 굴딩까지 가세한 호주는 니콜라스 라프로비톨라, 파쿤도 캄파쪼의 아르헨티나를 크게 압박했다. 전세를 뒤집은 호주는 결국 전반을 39-33으로 앞선 채 마쳤다.

밀스를 적극 활용한 호주의 팀플레이는 날카로웠다. 랜달의 3점슛 역시 호주의 림을 폭격하며 3쿼터 중반, 51-42로 격차를 벌렸다. 아르헨티나 역시 캄파쪼를 앞세워 반격했으나 호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단테 액섬의 3쿼터 후반 활약도 대단했다. 내외곽을 오가며 느린 아르헨티나의 공수전환을 철저히 공략했다. 액섬의 버저비터 돌파 득점까지 성공한 호주는 3쿼터를 60-48로 마무리했다.

엑섬의 멋진 투 핸드 덩크로 시작된 호주의 4쿼터. 잉글스의 3점슛까지 폭발하며 사실상 경기 분위기를 지배했다. 굴딩까지 3점슛을 성공시킨 호주는 73-48, 25점차까지 앞섰다.

호주의 공수 밸런스는 완벽에 가까웠다. 4쿼터 19점을 넣을 때까지 단 2점만 허용했다. 순식간에 가비지 게임이 된 상황. 남은 시간과 상관없이 호주가 승리를 확정하며 미국과의 만남을 기다리게 됐다.

밀스(18점 4어시스트)와 잉글스(11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원투 펀치에 타이불(12점 5리바운드 3스틸)이 완벽한 앞선 수비로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렸다. 아르헨티나는 캄파쪼(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가브리엘 덱(12점 10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예상치 못한 대패를 당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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