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관희, “다음엔 꼭 삼성 벤치 앞에서 세레머니를”

창원/황민주 / 기사승인 : 2022-03-18 22: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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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황민주 인터넷 기자] 이관희가 남은 삼성과의 경기에서 “삼성 선수들 벤치 앞에서 (3점슛을) 성공시켜 세레머니도 해보겠다”고 말했다.

창원 LG의 이관희는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31분 29초를 뛰며 16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 초반 LG의 경기 분위기를 이끄는데 한몫을 했다. LG는 삼성에게 79-70으로 이겼다. 

이관희는 이날 승리한 뒤 “다른 팀도 똑같이 코로나19로 고생했지만 우리도 이틀 밖에 훈련을 못하고 경기에 나섰다. 1옵션 외국선수(아셈 마레이)가 빠져서 걱정이 많았지만 상대가 삼성이니만큼 집중해서 경기에 임해 이기게 되어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관희는 코로나로 LG 경기가 연기되기 전, 7일 고양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7점에 그치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 삼성 전에서 경기력을 다시 회복했다.

 

이관희는 “가장 많이 했던 것은 6강 경쟁 팀 경기를 보면서 지길 원했던 것 같다(웃음). (LG가) 자력으로 올라가면 좋겠지만 운도 따라야 한다. 쉬면서 농구에만 얽매이지 않고 마음을 편하게 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관희는 전반 12점을 올리며 LG가 리드하는 데에 힘을 실으면서도 자신의 득점보다는 동료들을 더 봐주려고 했다. 

 

이관희는 “삼성 이규섭 감독님께서는 선수 시절부터 같이 있었고 모든 선수들이 저를 너무 잘 알아서 같은 찬스면 외국선수나 국내 빅맨을 살려주고 싶었는데 (이)재도가 연결 패스를 쉽게 해준 덕분에 잘라서 들어간 것이 (볼을) 나눠주기가 쉽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관희는 3점슛 6개를 던져 2개를 성공, 3점슛 성공률 33%를 기록했다. 두드러진 기록은 아니지만 이관희의 3점슛 시도를 보면 코너 쪽, 삼성 벤치 앞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관희는 “일부러 오늘(18일) 첫 3점을 삼성 벤치 쪽에서 성공시키려고 했다. 근데 첫 3점슛은 패스가 좋지 않았는데 운이 좀 따라서 들어갔던 것 같다. 사실 3점슛 성공 후 삼성 벤치를 보면서 세레머니도 하려고 준비했는데 못 했다. 다음에 창원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삼성 선수들 벤치 앞에서 성공시켜 세레머니도 해보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LG는 6강 진출권을 두고 2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을 준비한다. LG는 가스공사와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관희는 “가스공사 경기가 중요하다. 든든한 조력자 이재도 선수가 있어서 가스공사전은 꼭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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