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양여중은 13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5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양구대회' 여자 중등부 수원제일중과의 결승에서 53-66으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후반 동점까지 따라갔지만 4쿼터 수원제일중의 3점슛에 무너졌다.
온양여중은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결승 전날인 12일 발표된 '2025 FIBA U16 여자 아시아컵'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에 두 명의 에이스가 선발되며 경사를 누렸다. 바로 박지민(173cm, F)과 유은서(165cm, G)다.
박지민은 "지난 6월 양구에서 열린 U16 캠프(36명)에 다녀온 것만으로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 언니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긴장도 됐고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있었지만 캠프 자체에 선발된 것만으로도 설렜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유은서도 "마찬가지로 뽑혀서 좋았다. 언니들과 경쟁하기에 긴장도 됐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모든 선수의 꿈은 당연히 우승과 국가대표다. 박지민과 유은서 외에도 많은 중3, 고1 선수가 U16 대표팀에 부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욕심을 냈을 터.
유은서는 "처음 소식을 코치님을 통해 들었다. 눈물 날 것 같았다. 캠프에서 개인적으로 더 잘 보여주지 못한 거 같아서 대표팀에 뽑히지 못할 것 같았다. 뽑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엄마한테 바로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며 답했다.
박지민도 "대표팀에 가고 싶은 마음, 욕심이 어느 정도 있었다. 쉬운 자리가 아닌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대표팀 감독님과 코치님을 잘 따르고 언니들, 친구들과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비록 온양여중은 다시 한번 수원제일중에 막히며 우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춘계연맹전 우승 이후 떨어진 팀 컨디션을 회복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선수는 "대표팀 소식에 대회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더해졌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다. 대표팀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아 다짐했다.
U16 대표팀은 22일 소집 예정이며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9월 22일부터 9월 28일까지 열리는 U16 여자 아시아컵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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