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더블더블' 허훈 "동료들 덕분이다"

수원/송유나 / 기사승인 : 2022-03-03 22: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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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송유나 인터넷기자] 허훈이 11점 13어시스트로 시즌 첫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수원 KT의 허훈은 3일 수원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맞대결에서 11점 1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허훈의 이타적인 플레이를 앞세운 KT는 81-7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허훈은 3쿼터 초반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37-3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멋진 어시스트로 정성우의 3점슛 2방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는 데 기여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허훈은 “오랜만에 경기하는 거라 초반에 선수들 몸이 안 풀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이 잘 맞은 것 같아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연승을 이어가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허훈은 명실상부 KT의 에이스로서 팀을 이끌고 있지만 시즌 후반기에 들어서야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허훈은 이에 대해 “동료들이 골을 잘 넣어줘서 더블더블을 기록할 수 있었고 쉬면서 몸 관리를 열심히 해서 잘할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고맙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넘겼다. 이어 “내가 득점할 수 있는 상황에서 패스를 준 건 내 밸런스 안 맞아서였다. 농구는 팀이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서로 돌아가면서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어시스트에 더 집중했다”고 말을 남겼다.

국가대표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를 치른 KT는 전반에 LG의 수비에 고전하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KT의 수비가 시즌 초반처럼 끈끈해진 점은 고무적이었다. 허훈은 KT의 강해진 수비에 대해 “쉬는 동안 수비 연습을 많이 했고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 졌을 때 도망가는 오펜스를 했는데 오늘도 전반에 밀리는 모습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수비를 중점적으로 정비하자고 얘기를 했고 (이)재도 형과 마레이 수비가 잘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훈은 “서동철 감독님 100승 축하드리고 200승, 300승, 그리고 500승까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서동철 감독의 통산 100승을 축하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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