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은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72-91로 졌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시즌 두 번째 11연패를 당했다. 여전히 승수는 한 자리인 9승(43패)에 머물러 있다.
이규섭 삼성 감독대행은 지난 18일 LG와 맞대결을 앞두고 “우리는 사실 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다. 쿼터 마무리만 잘 하면 8점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건 개선하고 수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삼성은 당시 1쿼터 막판 3분 동안 0-4, 2쿼터 막판 1분 동안 0-4로 열세였다. 이규섭 감독대행의 말처럼 쿼터 마무리만 잘 했다면 26-41이 아닌 26-33으로 전반을 끝낼 수 있었을 것이다. 좋지 않은 쿼터 마무리 때문에 8점 차이 경기가 15점 차이로 바뀌었다.
LG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나선 삼성은 이번엔 3쿼터와 4쿼터 초반 출발이 아쉬웠다.
삼성은 외국선수 두 명이 없었음에도 지역방어로 LG의 공격을 꽁꽁 묶어 35-35,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의 기세를 이어나간다면 연패 탈출까지 바라볼 수 있었다.
삼성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지역방어를 그대로 섰다. LG는 전반 15분 가량 고전했던 지역방어에 또 당하지 않았다.
삼성은 3쿼터 시작 2분 59초 만에 3점슛 두 방 포함 10실점하며 35-45로 주도권을 뺏겼다. 3쿼터 막판 49-52로 추격했지만, 3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아 52-62, 10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10분 동안 10점 차이라면 역전을 바라볼 수 있는 격차였다. 삼성은 4쿼터 초반에도 또 연속 6실점했다. 3점슛이 터지지 않는데다 체력 열세에 놓인 삼성은 그대로 무너졌다.

조성원 LG 감독은 “전반에는 상대가 지역방어를 설 때 하이 포스트에 볼이 들어가도 급하게 서둘렀다”며 “3쿼터에는 여유를 가지고 전체를 봤다. 삼성은 당황을 했기에 잘 풀렸다”고 했다.
삼성은 다음달 4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서울 SK를 상대로 11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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