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초짜 1년차 감독들의 이유있는 돌풍

이보현 / 기사승인 : 2022-04-22 21: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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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 초보 감독들이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있다. 그 내부를 살펴보면 상당히 흥미롭다.

이번 2022 NBA 플레이오프에서 1년차 초짜 감독들이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보스턴 셀틱스의 1년차 감독 이메 우도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1년차 감독 윌리 그린이 그 주인공들. 베테랑 감독 못지않은 수싸움과 경기 플랜을 수립, 대중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우선, 우도카 보스턴 감독은 부임 첫 시즌부터 강력한 수비와 이타적인 패스 플레이라는 확실한 팀 컬러를 수립하는데 성공했다. 보스턴은 2021-22 정규시즌 수비력 1위를 기록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브루클린 네츠의 스타 선수들인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을 꽁꽁 봉쇄하며 2승을 선점하는데 성공했다.

흥미로운 점은, 우도카 감독이 보스턴 부임 전 브루클린에서 코치로 있었던지라 보스턴은 사실상 구단 내부자를 감독으로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이점 아닌 이점을 누리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상대팀의 핵심 전술, 장단점 정도를 아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다. 우도카 감독은 브루클린 스티브 내쉬 감독이 전술을 어떻게 만들고 경기를 준비하는지 파악하고 있다. 그를 카운터하기에 너무 용이한 환경에서 플레이오프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그린 뉴올리언스 감독이 이끄는 돌풍도 만만치 않다. 뉴올리언스는 올 시즌 1승 12패로 출발했다. 탱킹 모드에 돌입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지만, 위닝 멘탈리티를 강조한 그린 감독은 결국 팀을 서부 8위까지 끌어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리그 1위 피닉스 선즈를 상대로 1-1로 팽팽하게 맞서있는 상황이다.

그린 감독도 직전 시즌까지 피닉스의 코치로 있었다. 우도카 감독과 마찬가지로 상대 구단 속사정을 다 아는 상황에서 1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뉴올리언스다.

초보 감독을 선임한 보스턴과 뉴올리언스는 맹렬한 상승세로 리그를 위협하고 있다. 그들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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