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의 캐디 라렌은 15일 수원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종료 후 라렌은 “팀적으로 잘 된 경기였다. 수비적인 부분을 중점에 두고 게임에 임했는데 그 부분이 잘될 것 같아 기분 좋은 승리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KT는 시즌 초반 1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시즌 중후반에 접어들면서 수비가 흔들리고 공격에서도 기복을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를 앞둔 KT는 2위를 유지하며 4강 직행 티켓을 노리고 있다. 라렌은 팀의 기복에 대해 “긴 시즌이기 때문에 업다운이 심할 수 있다. 좋지 않은 상황일수록 답을 찾아야 한다. 다운됐을 때 포기하거나 더 노력할 수 있는데 답을 찾으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팀이 좋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라렌은 휴식기 이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서동철 감독의 걱정을 샀다. 서동철 감독은 지난 12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 전에 “최근에 라렌이 부진한 면이 있다. 라렌이 살아나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하며 라렌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었다.
라렌은 지난 오리온전부터 허훈과의 2대 2 공격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으면서 서동철 감독의 걱정을 지워냈다. 지난 경기 기세를 몰아 이날(15일)도 29분 56초를 소화하며 2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렌은 “허훈은 KBL의 탑 가드다. 허훈 뿐만 아니라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고 이 점 때문에 KT에 오기로 마음을 먹었다”라고 하며 허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라렌에게는 허훈 뿐만 아니라 공수를 함께 책임질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바로 하윤기다. 라렌은 하윤기와 함께 트윈타워를 가동하며 골밑을 지키고 있다. 라렌은 하윤기에 대해 “운동신경이 좋고, 힘이 있고, 능력이 있는 선수다. 포스트에서 마무리 능력도 있고 정말 재능이 많은 친구인데 점프슛만 장착한다면 완성형 선수가 될 것이다. 아직 신인이기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기술을 발전시킨다면 좋아질 것이다. 같이 뛰어서 행복하다”라며 센터 선배로서의 조언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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