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승리 아이콘 정희재 “6강 포기 안 했다는 걸 보여준 경기”

창원/임종호 / 기사승인 : 2022-03-31 21: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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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가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정희재(33, 195cm)가 활약한 LG는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91-72로 이겼다. 전반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했으나, 3쿼터 초반 기세를 휘어잡으며 승리에 다가섰다. 23승(28패)째를 수확한 LG는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경기 차로 추격, 6강 진입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정희재는 28분 24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2쿼터부터 투입된 그는 고비 때마다 한 방을 터트리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6강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경기였다. LG가 6강 진입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드린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정희재는 팀 내에서 승리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인터뷰실에 함께 들어온 이재도는 “우리가 이기는 경기를 보면 (정)희재 형이 두 자릿 수 득점을 했을 때 이긴 확률이 높았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해달라고 했다”며 정희재의 활약은 반겼다.

 

LG는 정희재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경기서 11승을 따냈다. 승률은 47.8%. 이는 팀 전체 승률(.451)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정희재는 최근 올 시즌 모든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다. 최근 들어 다시 경기력이 살아나며 플레이오프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희재는 “(조성원)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서 자신 있게 하라고 하신다. 또, 시즌 초반부터 (이)재도가 형이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소연을 하더라”며 웃은 뒤 “재도와 이웃 주민이다. 그래서 같이 대화를 나눌 기회가 많다. 그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며 이재도와 케미를 자랑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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