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의 힘’ DB의 KT전 승리 공식, 이번에도 통했다

원주/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0 2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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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DB가 수비의 힘을 앞세워 또 한 번 KT를 잡았다.

원주 DB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75-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올 시즌 KT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수들이 힘들지만 끝까지 잘 뛰어주고, 버텨줘서 대견하다고 생각한다. 오늘(10일) 승리로 앞으로 우리의 농구를 찾아서 다음 경기도 좋은 경기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DB가 KT만 만나면 유독 강했던 이유, 바로 수비에 있다. DB는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평균 득점 82.4점이었던 KT를 5경기 평균 74.8점으로 묶었다. 블록(평균 6.2개)과 스틸(7.0개) 등 수비 지표 또한 시즌 평균 기록보다 높았다. DB의 수비에 막힌 KT는 5경기에서 2점 성공률 46.3%, 3점 성공률 27.5%에 그치며 4번이나 무릎을 꿇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DB는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김종규가 1쿼터에만 블록슛 4개를 합작하며 KT의 공격을 막아냈다. 또한 KT의 턴오버를 무려 18개나 유도, 8개의 팀 속공을 성공시켰다. DB의 수비에 고전한 KT는 야투 성공률 36%(24/67)에 그치며 이전 5번의 맞대결 평균 기록보다 적은 71점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우리가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그리고 상대가 큰 선수들이 많아서 이 부분을 공략하면서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우리가 가야될 길이 있기 때문에 투지 있게 경기에 임해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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