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은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3-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8승(32패) 째를 올린 삼성은 팀 9연패 탈출과 동시에 원정 18연패 늪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승리 자격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이규섭 감독대행은 “올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이날 경기 승리를 통해서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에 상대 압박을 뿌리치는 것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이겨내줬다. 무엇보다 혼자가 아닌 뭉쳐서 할 수 있다는 에너지를 보여준 점이 만족스럽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는 멀어졌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팀 내 믿음과 신뢰를 강조한 이규섭 감독대행은 이날 선수들에 대한 칭찬으로 가득 찼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재키 카마이클에 대해서는 “본인이 갖고 있는 장점을 다 보여준 경기는 아니다. 하지만 본인을 낮춰가면서 팀원들과 맞추려고 노력하고, 선수들과 소통하고, 짧은 시간 연습했던 디펜스에서 노력해 줬다. 이런 부분을 봤을 때 팀이 하나로 될 수 있는 거 같다”라며 희망을 내다봤다.
특히 이날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보여준 김시래에 대한 상대 압박은 언제나 타이트하다. 이에 이규섭 감독대행은 “1라운드 팀 경기력이 괜찮았을 때도 그랬고 연패를 겪을 때도 언제나 (김)시래 수비수는 타이트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제는 보이지 않는 헌신, 패턴 등을 이용해 김시래 견제를 지혜롭게 풀어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단순 1승이 아닌 선수들의 자신감과 투지를 찾은 삼성이다. 길고 길었던 연패를 탈출하면서 이제는 고춧가루 부대를 자처하고자 한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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