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겹친 오리온, 그럼에도 최선을 다했다

고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2 21: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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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조영두 기자] 여러 악재가 겹쳤지만 오리온은 최선을 다했다.

고양 오리온은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7-8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5할 승률이 무너지며 5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오리온은 휴식기 동안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터지며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했다. 강을준 감독 또한 개인 사유로 자리를 비워 김병철 코치가 경기를 지휘했다. 이미 경기 전부터 여러 악재가 겹친 상황.

경기는 삼성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오리온은 전체적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으며 3쿼터까지 단 한 번의 리드도 잡지 못한 채 55-67로 끌려갔다.

그러나 4쿼터가 되자 양상이 바뀌었다. 오리온은 원투펀치 이대성과 이승현을 앞세워 무섭게 추격했다. 또한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삼성의 턴오버 6개를 유발했다. 한호빈과 머피 할로웨이도 득점에 성공, 77-81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비록 패했지만 강을준 감독을 대신해 선수단을 이끈 김병철 코치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김 코치는 “훈련 못한 게 티가 많이 난다. 맞는 부분이 없는데 막판에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쫓아갈 수 있었다. 훈련 한 것과 안 한 것이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총평을 남겼다.

한편, 오리온은 4쿼터 막판 이승현이 종아리에 통증을 느끼며 벤치로 물러났다. 이에 대해 김 코치는 “경기를 많이 뛰다보니 근육이 올라온 것 같다. 근육통이라 풀면 된다. 가용 인원이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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