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는 2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0-65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KGC는 3위 확정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 모두 득점을 올린 가운데, 문성곤도 힘을 보탰다. 문성곤은 16분 3초만 뛰며 3점슛 2개 포함 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문성곤은 “2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플레이오프까지 몇 경기 안 남았는데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는 생각으로 남은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KGC는 올 시즌을 맞아 ‘인삼스테이트’로 변모했지만, 문성곤의 수비력만큼은 여전했다. 평균 1.8스틸(3위)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역시 폭넓은 수비범위를 뽐내고 있다. 1쿼터 중반 분위기를 끌어올린 오마리 스펠맨의 속공 득점도 문성곤의 스틸에 의해 만들어진 득점이었다.
문성곤은 2019-202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2시즌 연속 최우수수비상을 수상했다. 양경민(은퇴), 이승현(오리온)에 이은 역대 3호 2시즌 연속 최우수수비상이었다. 올 시즌에도 타이틀을 차지한다면, 문성곤은 KBL 최초로 3시즌 연속 최우수수비상을 차지한 선수로 이름을 남긴다.
김승기 감독은 이에 대해 전하자 “3시즌이 아니라 5시즌 연속 수상도 가능하다고 본다. 문성곤은 어느 감독과 함께 해도 최우수수비상을 받을 수 있는 선수다. 물론 나중에 힘이 떨어지면 현재와 같은 수비력이 안 나올 수 있지만, 그때도 요령이 있을 것이다. 5시즌 연속도 충분히 가능하다. 아, FA 계약한 후 조금 느슨해질 수도 있다(웃음)”라고 말했다.
문성곤은 이에 대해 전하자 “상을 쫓아가다 보면 신경 쓰게 되고, 오버하게 된다. 냉정하게 하려고 한다. (타이틀은)내려놓고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 팀 시스템상 내 수비가 돋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동료들에게 고맙다. 나도 놓치는 부분이 있지만 함께 열심히 하다 보니 수비력도 좋아지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문성곤은 더불어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제러드 설린저가 있고 없고의 차이다. 설린저는 KBL을 뒤집어 놓았다. 팀에 부족한 부분을 다 메워줬다. 스펠맨과도 맞춰가고 있다. 아직 100%는 아니다. 맞춰가는 과정인데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와 다르다. 각자 해야 할 역할에 집중한다면 또 (우승에)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한편, 최우수수비상은 각 팀 감독,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취합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사진_점프볼DB(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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