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느바] ‘40P, FG 85%’ 제일런 브라운, 클래식 매치의 쇼스타퍼

조태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6 21: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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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태희 인터넷기자] 제일런 브라운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보스턴-LA 클래식매치에서 주인공으로 나섰다. 브라운은 40득점을 쏟아부으며 레이커스의 수비를 박살냈다. 거기에 야투율 85%를 곁들이며 그야말로 던지면 들어가는 제일‘갓’ 브라운 모드였다. 밀워키와 애틀란타 대결에서는 즈루 할러데이가 트레이 영을 꽁꽁 묶으며 승리를 챙겼다. 한편, 서부에서는 스테픈 커리가 이날도 30+득점을 기록하며 모처럼 골든스테이트의 4연승을 이끌었다.

“영, 넌 이미 죽어있다”(밀워키vs애틀란타)
▶할러데이는 팀의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결장한 지난 6경기 중에서 5경기에 출전해 평균 20.4득점 4.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아데토쿤보가 돌아온 이날도 할러데이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상대팀 에이스 영의 전담수비수로 나선 할러데이는 매치업하는 동안 영의 야투를 1-9로 묶었고 5개의 턴오버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할러데이는 23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밀워키의 3연승을 이끌었다.

“하바네로맛 커리”(골든스테이트vs클리블랜드)
▶최근 스테픈 커리의 매운맛 스코빌 척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커리는 이날 33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폭발력을 과시했다. 이것으로 9경기 연속 30+득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커리의 이 기록은 워리어스 소속선수로 1966-1967시즌 릭 베리 이후 처음이다.

▶이날 커리는 전반전과 후반전에 극명한 3점슛 성공률 차이를 보였다. 전반전에 3점슛 7개 시도해서 단 한 개도 넣지 못했다.(3PT%, 0%) 그러나 절치부심해서 맞이한 후반전에서 커리는 3점슛 6개시도 4개를 집어넣으며(3PT%, 66.6%) 이름값에 걸 맞는 활약을 펼쳤다.

“브라운의 독무대가 된 클래식매치”(보스턴vsLA레이커스)
▶브라운이 수많은 셀틱스 전설들도 해내지 못했던 기록을 세웠다. 브라운은 레이커스를 상대로 40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브라운이 40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야투성공률 85%(17/20)로 굉장한 효율을 보였다. 샷 클락이 도입된 1954-1955시즌 이후 브라운은 야투성공률 85% 동반 40득점을 기록한 첫 번째 보스턴 선수가 되었다.

▶레이커스는 이날 경기까지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결장한 14경기에서 6승 8패를 기록 중이다. 갑자기 팀의 주축 두 명이 빠진 것치곤 나름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가오는 4경기를 생각하면 아찔하다. 먼저 서부지구 1위 유타와의 2연전, 그리고 레이커스를 3경기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댈러스와의 2연전이 예정되어 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 데이비스 없이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

GOOD BYE 알드리지…
▶16일(한국시간) 전 세계 농구팬들은 갑작스럽게 올스타 빅맨을 잃었다. 바로 브루클린 라마커스 알드리지(35, 211cm)가 돌연 은퇴를 선언한 것. 알드리지는 원래부터 심장부정맥을 앓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느낀 알드리지는 결국 본인의 SNS를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 모두가 아쉬워하는 그의 은퇴지만 정작 가장 아쉬운 것은 선수생활 황혼기에 우승도전도 못해보고 리그에서 사라지는 본인이 아닐까. 

 

한편, 알드리지는 2006-2007시즌 포틀랜드에 입단해 처음 NBA무대를 밟고 샌안토니오를 거쳐 올 시즌 브루클린에 올 때까지 16시즌 동안(1,029경기) 19,951득점 8,478리바운드 2,0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월 16일 NBA 경기 결과*
밀워키(35승 20패) 120-109 애틀란타(30승 26패)
골든스테이트(28승 28패) 119-101 클리블랜드(20승 35패)
보스턴(30승 26패) 121-113 LA레이커스(34승 22패)
피닉스(40승 15패) 122-114 새크라멘토(22승 34패)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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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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