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현승섭 인터넷기자] 삼성생명이 ‘관브론’ 이명관의 종횡무진 활약으로 홈에서 리그 1위 KB스타즈를 꺾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11일 홈인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5-74로 승리했다. 시즌 10승(16패)를 거둔 4위 삼성생명은 5위 부산 BNK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1월 27일 이후 43일 만에 열린 정규리그 경기. 양 팀 모두 휴식기에 코로나19에 시달렸고, 배혜윤, 박지수 등 양 팀 1옵션 선수들이 결장한 터라 경기 감각 회복이 최우선 과제였다. 전반적으로 어수선했던 경기에서 KB스타즈보다 활발히 움직인 삼성생명이 경기력을 먼저 끌어올렸고, 시종일관 리드를 지키며 6라운드 첫 경기를 가져갔다.
1쿼터 분위기를 휘어잡은 자는 삼성생명 이주연이었다. 양 팀 모두 드라이브인 이후 킥아웃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는 와중에 이주연은 박지수의 이탈로 약해진 KB스타즈의 수비를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공략했다. 이주연은 1쿼터에만 파울 3개를 얻고 7점(자유투 3/3)을 쏟아부었다. 여기에 삼성생명 특유의 속공이 살아나며 점수가 차곡차곡 쌓였다.
KB스타즈에서는 강이슬이 이주연의 활약에 응수했다. 첫 번째 3점슛을 놓쳤던 강이슬은 동료의 스크린을 십분 활용해 3점슛 두 개를 연거푸 터뜨렸다. 그렇지만 자유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KB스타즈는 자유투 6개 중 3개를 놓쳤다. 삼성생명이 19-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2쿼터에도 우세를 이어나갔다. 삼성생명의 2쿼터 초반은 불안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 한때 개인 기량을 발휘한 KB스타즈에 28-27, 1점 차까지 몰렸다.
그러나 이명관의 3점슛을 시작으로 이주연, 강유림의 득점으로 재차 앞서나갔다. 강유림과 이주연은 2쿼터에만 14점을 합작했다. 삼성생명은 강유림(4파울), 윤예빈(3파울), 이해란(3파울) 등 베스트 5 중 3명이 파울 트러블에 빠졌는데도 39-30으로 후반을 맞이했다.
3쿼터 초반, KB스타즈가 김소담과 강이슬의 3점슛으로 기세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속공이 KB스타즈를 압도했다. 이해란의 멋들어진 속공 패스 2개가 득점으로 마무리 되는 등 삼성생명은 속도전에서 KB스타즈를 누르고 10점 내외 점수 차를 유지했다. 김소담이 9점을 올렸고, 투지를 불태운 허예은이 6점 2스틸을 기록했지만, 3쿼터 종료 시점에 삼성생명이 57-52로 여전히 앞서고 있었다.
4쿼터는 이명관의 무대였다. 이명관은 김소담과 강이슬의 3점으로 KB스타즈가 따라붙자 찬물을 끼얹는 5점을 득점했다.
이명관은 경기 막판에 다시 한 번 빛났다. 삼성생명의 실책 남발과 더불어 KB스타즈가 경기 종료 3분 전부터 10점을 몰아넣었다. KB스타즈의 74-72 역전. 그러나 이명관이 경기 종료 33.9초 전 오른쪽 베이스라인에서 벼락같은 3점슛을 터뜨렸다. 팀파울 2개로 팀파울 여유가 있었던 삼성생명은 파울을 적절히 활용하며 KB스타즈의 마지막 공격을 끝내 막으며 75-74, 신승을 거뒀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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