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8-76으로 승리했다.
승리 팀인 가스공사는 현 리그에서 누구보다 승리가 간절한 팀일 것이다. 6연승을 질주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의 청신호가 들어왔으나 안양 KGC와 수원 KT에게 연속해서 일격을 당하며 7위 창원 LG와의 격차가 단 1경기로 줄어든 상황이었다. 이날 승리를 통해 격차를 반 경기 늘리며 한숨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힘든 조건 속에서도 승리를 거둔 가스공사의 수훈 선수는 역시 이대헌. 이대헌은 지난해 삼성전(11월 4일)에서 기록했던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인 25점(8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한편,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아쉽게 패배를 겪은 KCC는 라건아(15점)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17점)가 분전했으나 이대헌의 폭주를 막을 수 없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하게 대립했다. 홈팀 KCC는 라건아와 윌리엄스를 필두로 준수한 공격력을 자랑했으며, 이진욱과 서정현을 포함한 젊은 선수들의 지원도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반면, 승리가 간절한 가스공사는 이대헌의 활약이 돋보였다. 1쿼터부터 서정현과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한 이대헌은 1쿼터 10점을 포함 전반에만 12점을 기록하며 가스공사의 공격을 이끌었다.
근소한 차이로 시작된 3쿼터(42-41)는 승부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쿼터 중반에 터진 홍경기의 3점슛을 시작으로 디제이 화이트와 이대헌의 득점까지. 가스공사는 순식간에 간격을 두 자릿수(62-51)로 만들어냈다. KCC는 외곽슛(1/7)이 말을 듣지 않으면서 가스공사의 공세에 대처하지 못했기에 팽팽한 승부에 균열이 발생한 것이다.
4쿼터 시작 시점, 이미 점수 차는 두 자릿수(66-56)를 넘어간 상태였다. 이정현이 쿼터 초반에 분전하며 추격을 시도했으나 KCC엔 이대헌을 막아낼 빅맨이 존재하지 않았다. 오히려 점수 차가 더욱더 벌어지자 라건아와 이정현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마지막 홈경기의 마무리를 준비했다.
최종 스코어는 88-76. 승리는 가스공사의 차지였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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