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가 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91-72로 승리했다. 홈 5연승 및 삼성전 4연승을 달린 LG는 23승(28패)째를 수확,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아셈 마레이(17점 17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정희재(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재도(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관희(11점 2어시스트)도 제 몫을 해냈다.
최하위 삼성은 김시래(20점 5리바운드 2스틸), 이원석(17점 7리바운드), 이호현(15점 6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11연패 늪에 빠진 삼성은 43패(9승)째를 떠안으며 아홉 수 탈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양 팀은 전반 동안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팽팽하게 맞섰다. LG는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 중인 이재도를 선봉에 내세워 먼저 리드(18-17)를 잡았다. 이재도는 1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 중반부터 지역방어를 꺼내든 삼성은 이호현, 이원석의 활약으로 2쿼터 한때 역전(29-24)을 만들었다. 이호현은 재간 있는 경기 운영으로 8점을 몰아쳤고, 이원석도 6점으로 뒤를 받쳤다. 6강 경쟁 중인 LG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에만 5개의 실책을 범했으나, 서민수(9점)의 지원사격에 속공을 가미, 승부를 원점(35-35)으로 돌린 채 후반전을 준비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LG가 기세를 올렸다. 상대의 지역방어를 완벽히 공략, 순식간에 45-35로 달아났다. 삼성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김시래의 3점슛 2방, 이원석의 연속 득점으로 금세 4점(45-49)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LG는 화력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상대가 팀 파울을 적극 이용한 LG는 3쿼터 중반부터 격차를 다시 벌려 나갔다.
마지막 쿼터에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됐다. 마레이가 골밑을 지배한 LG는 줄곧 간격을 유지한 LG는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하며 여유 있게 승리에 다가섰다. 삼성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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