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 지배한 이대헌 "낙현이의 짐을 덜어줘야 한다"

고양/변서영 / 기사승인 : 2022-03-13 20: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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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변서영 인터넷기자] "(김)낙현이가 많이 힘들 거다. 내가 그 힘듦을 덜어줘야 한다" 수훈선수 이대헌이 공격옵션으로서의 책임감을 다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4-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가스공사는 19승 25패로 단독 7위로 상승, 6위 DB와의 승차는 사라졌지만 승률에서 밀리는 상황이다.

수훈선수 이대헌은 28분 17초를 뛰며 1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과 팀 내 리바운드, 스틸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헌은 1쿼터를 무득점으로 마쳤지만 2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며 예열을 마쳤다. 후반에도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어느새 19점을 올렸다.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경기에서 이대헌은 4쿼터 승부처에서 더 돋보였다. 역전을 만들었던 4쿼터에서만 이대헌은 돌파에 이은 자유투 성공으로 71-67, 사실상 결정적인 득점을 만들었다. 

유도훈 감독도 “중요한 상황에서 오리온 빅맨을 막고 공격옵션을 잘 해줬다. 무엇보다 마지막에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아준 게 승리에 결정적이었다”라며 이대헌을 칭찬했다.

경기 후 만난 이대헌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지난 SK전(11일)에서도 선수들이 격리 해제된지 얼마 안돼 운동도 제대로 못 맞춰봤다. 10개 팀 모두 똑같이 힘든 상황이지만 저희도 잘 이겨내야 할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의 득점을 도맡았던 '두낙콜'이 좀처럼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니콜슨도 코로나19 후유증이 심해 이날 4점 1리바운드로 침묵했고, 두경민은 아직 격리 중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김낙현도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운 좋게 코로나를 피했던 이대헌의 어깨까지 무거워졌다.

 

이대헌은 "원래 니콜슨, (두)경민이 형, (김)낙현이에게 오펜스가 많이 맞춰져있는데 코로나19로 다들 몸이 안 좋다. 낙현이가 많이 힘들 거다. 그 힘듦을 내가 좀 덜어줘야 한다. 지난 시즌 낙현이와 많이 맞춰봐서 그걸 많이 생각하면서 뛰었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단독 7위에 안착한 한국가스공사는 6강 도전을 이어간다. 한국가스공사가 16일 전주 KCC, 19일 원주 DB, 20일 창원LG와의 경기로 중위권 팀들과 맞붙어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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