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서호민 기자] 플레이오프 탈락팀 맞대결에서 KCC가 웃었다.
전주 KCC는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 시즌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원주 DB를 85-79로 이겼다. 승리한 KCC는 2연승과 함께 시즌 20승 (31패) 고지를 밟았다.
KCC는 이날 엔트리에 든 12명 중 10명이 득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17점)와 라건아(14점)를 팀 승리에 앞장 선 가운데 이근휘(12점), 서정현(11점) 등 1, 2년차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양팀은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을 결정된 가운데 KCC는 3경기, DB는 2경기를 남겨두고 있었다. “남은 경기에서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며 다음 시즌을 대비한 실험을 하겠다”고 일찍이 밝힌 양 팀 사령탑은 식스맨들을 고르게 쓰며 주전선수들의 체력을 아꼈다.
전반전까지 양팀은 팽팽히 맞섰다. DB는 허웅이 10점, 프리먼이 10점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2대2 게임, 포스트업, 트랜지션까지 여러 공격 옵션이 돋보였다. KCC는 1~2명에 의존하지 않는 고른 공격 분포로 간격을 좁혔다. KCC는 전반에 로스터에 등록된 12명의 선수 중 10명이 득점하는 이상적인 공격력을 보였다.
팽팽했던 승부는 3쿼터에 균열이 발생했다. KCC가 라건아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라건아는 3쿼터에 11점을 쓸어담으며 경기를 접수했다. 여기에 서정현이 득점에 힘을 보태며 점수 간격을 늘렸다. DB는 실책에 발목 잡혔다. 3쿼터에만 6개의 실책을 저지른 것. 실책으로 계속해서 공격권을 헌납하니 전체적의 공격의 맥이 툭툭 끊길 수 밖에 없었다.
61-55, KCC의 6점 리드 속에 시작된 4쿼터. KCC는 오히려 점수 차를 더 벌려나갔다. 이근휘의 3점슛인 연신 림을 갈랐고, 윌리엄스와 서정현이 꾸준히 득점 지원에 나서며 DB를 몰아붙였다.
DB는 주전보다 오히려 벤치 멤버들이 나왔을 때 경기력이 좋았다.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DB는 4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결국 후반 3, 4쿼터 내내 DB를 압도한 KCC는 순조롭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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