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은 윤기죠" 양홍석과 정성우의 든든한 지원사격

수원/변서영 / 기사승인 : 2022-03-27 20: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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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변서영 인터넷기자] "신인왕은 당연히 (하)윤기죠!" 막내 하윤기의 신인상을 위해 양홍석, 정성우가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수원 KT는 27일 수원KT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8-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전반 내내 리드를 잃지 않았던 KT는 후반 되어 흔들렸다. 4쿼터 한 때 74-74, LG에게 1점차로 바짝 추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양홍석(1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정성우(14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승리를 향해 3점슛 두 방을 쏘아올렸다.

인터뷰실을 찾은 양홍석, 정성우는 승리 소감과 함께 경기를 총평한 뒤, 이내 입을 모아 하윤기를 언급했다. 플레이오프 준비에 대한 질문에 양홍석은 "4강에 직행하게 돼서 저희끼리 훈련할 시간이 많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신인 (하)윤기가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량발전상이 (정)성우 형이라면, 신인상은 무조건 하윤기다"라며 먼저 하윤기를 치켜세웠다.

 

현재 하윤기를 비롯해 이우석(현대모비스), 이정현(오리온), 이원석(삼성)이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손꼽히는 가운데, 이 중 하윤기의 소속팀 KT의 성적이 가장 좋다. 개인 기록에서는 이우석, 이정현이 근소하게 앞서지만 하윤기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결코 뒤지지 않았다.

 

양홍석은 이어 "빅맨이다보니 수치로 보이지 않는 활약이 많다. 높이도 높아서 상대팀에게 확실한 위협을 줄 수 있다. 라이벌로 거론되는 이우석 선수도 잘하고 있지만 우리가 팀 성적이 너무 좋다. 우리 윤기 잘 부탁드리겠습니다(웃음)"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자 정성우도 이에 맞서 질문을 받기도 전에 입을 열었다. 정성우는 "KT에 젊고 잘 하는 선수들이 많은데도 그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할 때 확실히 안정감을 가져갈 수 있는 이유 중에 윤기가 해주는 게 많다. 그게 다 기록으로 남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해도 윤기가 해주고 있는 큰 역할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하윤기를 향한 형들의 든든한 응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서동철 감독도 이날 경기 후 하윤기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서동철 감독은 최근 속공이 좋은 것 같다는 질문에 "하윤기 효과다. 우리 팀 앞선 가드들은 원래 빠르고, 포워드와 센터진에서도 빠르게 뛰어줘야 하는데 윤기가 잘 뛰어준다. 라렌까지 뛰어준다면 더 잘되겠지만 그 부분이 좀 느린 선수다. 윤기가 역할을 참 잘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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