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8-6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4승 18패, 3위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를 0.5경기 차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휴식기 이후 많은 팀들이 경기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KGC인삼공사는 달랐다. 지난 2일 선두 SK의 적지에서 15연승 행진을 저지한 데 이어 이날 이승현이 빠진 오리온을 21점 차로 가볍게 제압했다.
원정 두 경기 모두 승리를 챙긴 승장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초반에 선수들이 슛이 안 들어가서 흥분된 경향이 있었는데 (변)준형이가 리딩을 잘해줬다. 기본적인 디펜스에 이어 슛까지 잘 들어가다 보니까 경기를 잘 풀 수 있었다. 운도 좀 따라준 거 같다(웃음)”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KGC인삼공사의 전략은 오리온의 골밑을 노리는 것이었다. 오세근(20점)과 스펠맨(17점)이 이승현이 빠진 골밑을 제대로 공략했다.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이가 휴식기 이후 깜짝 놀랄 만큼 몸이 날렵해졌다. 사실 앞선(가드)이 좋아도 뒷선(포워드, 센터) 라인이 건재하지 못하면 정상에 오를 수 없다. 근데 세근이가 이날 같은 몸놀림을 보여줘서 조심스럽게 높은 곳을 바라보려고 한다”라며 챔피언 등극의 의지를 내비쳤다.
정규리그 경기를 소화하다 보면 간혹 큰 점수 차로 앞서다 방심해서 경기를 내주는 적이 많았던 KGC인삼공사다. 이날은 전반전에 42-27, 15점 차로 앞섰지만 김승기 감독은 “이제는 정규리그가 끝나가기 때문에 중간에 방심해서 따라잡히는 경기는 없을 것이다. 안일한 플레이가 나온다면 적재적소에 끊어 체크하고 갈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날 경기 이후 5일간의 휴식을 갖는 KGC인삼공사다. 김승기 감독은 “휴식기 이후 두 경기 걱정을 많이 했는데 모두 이겨서 여유가 생겼다. 선수들 몸 컨디션이 올라올 수 있는 휴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휴식을 반겼다.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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